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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주연 '시간이탈자'의 완벽한 조연진은 누구?

입력 : 2016-03-29 09:42:52 수정 : 2016-03-29 09: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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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배우 임수정-조정석-이진욱 주연 영화 ‘시간이탈자’가 완벽한 조연진이 펼치는 앙상블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간이탈자’(곽재용 감독)의 명품 조연군단을 이끄는 첫 번째 배우는 정진영이다. 연출가와 동료 배우들은 물론 관객에게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로 정평이 나있는 정진영은 이번에 강반장 역을 맡았다. 2015년 건우(이진욱)가 속한 강력계에 새로 부임한 형사반장으로 과거의 어떤 한 사건을 남몰래 추적하고 있는 인물. 그가 쫓는 사건이 건우의 추적과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는지도 ‘시간이탈자’에서 흥미롭게 지켜봐야 하는 지점이다.

1983년과 2015년, 두 시대를 잇는 살인사건의 강력한 용의자 형철은 배우 정웅인이 연기했다. 천의 얼굴을 지닌 정웅인이 이번 작품의 핵심이 되는 살인사건의 강력한 용의자 형철로 다시 한 번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에 힘을 더하는 든든한 또 한 명의 배우는 2015년 건우의 동료 이형사를 연기하는 이기우다. ‘클래식’에서 맺은 곽재용 감독과의 인연으로 흔쾌히 ‘시간이탈자’에 합류해 건우의 믿음직한 서포터로 등장한다.

또 1983년 지환(조정석)이 근무하는 고등학교 동료 교사 박선생은 온주완이 연기했다. 꿈에서 미래를 본다는 지환의 말을 의심하지만 결국 그의 말을 통해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되는 박선생을 맡은 온주완은 ‘시간이탈자’의 애절하고 절박한 감성 속에 쉼표와도 같은 유머러스하고 밝은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가벼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다. 오는 4월13일에 개봉한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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