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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솔로 복귀' 제시카, 이번엔 상술 논란

입력 : 2016-02-29 16:45:41 수정 : 2016-02-29 16: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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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솔로활동을 선언한 가운데, 아직 앨범을 발표하기도 전부터 '상술 논란'에 휩싸였다.

제시카는 지난 2014년 9월 소녀시대 탈퇴 후 '블랑 앤 에클레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더 이상 아이돌이 아닌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살겠다고 천명, 한동안 패션사업에 집중한다고 밝혔지만 제시카가 소녀시대 후광을 톡톡히 누리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팬들은 울분을 토하고 있다. '제시카'의 이름값을 이용해 팬들의 돈을 끌어 모으고 있다는 지적.

실제로 제시카의 브랜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제시카)의 사인 CD를 내걸고 250달러 이상 구매시 증정한다는 광고를 내걸었다. 그것도 제시카의 솔로앨범 발매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도 전에 공지가 먼저 떴다.

이 공지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시엔 영수증 사본을 이메일로 보내고, 온라인 구매시엔 350$ 이상 구매에 한해 '사인된 앨범 받기 원합니다'란 글을 남기라는 등 상세하게 적혀있다. 제시카의 솔로앨범이 주가 아닌, 제품을 팔기 위한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다. 앞서 2014년 12월 서울과 중국 충칭에서 열린 팬사인회에 참가하기 위해선 '중국 충칭 Hillsun King Mall'과 '서울 롯데백화점 내 매장'에서 머플러를 구매해야 했고, 2015년 5월 열린 제시카 첫 태국 팬미팅에 참가하기 위해선 매장에서 선글라스 선착순 구매 150명 안에 들어야 했다. 또 2015년 8월 열린 싱가포르 팬사인회 참가 조건으로는 해당 제품을 SGD 350달러 이상 구매해야 했고, 최근에 열린 팬사인회 겸 파티는 한화 기준 25만원 이상 구매해야 참석이 가능했다.

한편 코리델 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시카와 전속계약 사실을 알렸다. 코리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제시카가 최근 코리델 엔터테인먼트(Coridel Entertainment)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5년 9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여러 기획사들의 러브콜에도 거취를 정하지 않고 패션사업에 집중했던 제시카는 이번 전속계약으로 본격적인 솔로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제시카가 소속된 코리텔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타일러권이다. 제시카와 연인 관계인 타일러권은 과거 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에 큰 영향을 준 인물로 알려져 있고, 또 한번 '상술 논란'까지 더해져 대중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한 상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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