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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사벽 로맨스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4월 개봉 확정

입력 : 2016-02-23 17:35:33 수정 : 2016-02-23 17: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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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올 봄, '컬러풀 웨딩즈'를 이을 유쾌한 넘사벽 로맨스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이 오는 4월 개봉 확정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두 남녀, 괴짜 뇌섹남 옆집 남자 ‘아무개씨’와 소울리스 피아니스트 옆집 여자 ‘모모씨’가 방음이 되지 않는 벽 하나를 두고 벌이는 좌충우돌 넘사벽 로맨스.

층간, 측간 소음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는 요즘, 일상생활 모두를 수학적인 공식에만 의존하는 극세사 예민남과 화려한 스킬과 달리 감성제로 소울리스 피아니스트가 이웃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들의 기상천외한 코믹 에피소드를 스크린에 담아냈다. 상대를 괴롭히기 위해 일정한 시간간격으로 똑딱대는 메트로놈을 밤새도록 켜놓는 것은 기본, 믹서기에 못을 넣어 갈고 칠판을 야무지게 긁어대는 등 소음 극대화(?)를 위한 각양각색 방법들은 관객들을 폭소케 할 뿐만 아니라, 끝없는 싸움에 지친 그들이 벽을 두고 대화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반전 썸 스토리는 얼굴을 보지않고도 소통이 가능한 SNS 세대의 모습을 반영하며 많은 이들의 현실공감까지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영화의 타이틀롤은 '아스테릭스: 미션 올림픽 게임', '파리 36의 기적', '잃어버린 황금을 찾아서' 등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다져온 프랑스 대표 배우이자 감독인 클로비스 코르니악이 맡아 히스테릭한 남자 주인공 ‘옆집 남자’로 예민한 매력을 선보이며 주연뿐아니라 직접 메가폰까지 잡아 독특한 소재에서 비롯된 유쾌한 로맨스를 만들어냈다. 또한 '사랑은 타이핑 중!', '더 인포먼트'를 통해 얼굴을 알린 차세대 프랑스 여배우 멜라니 베니어가 소심과 버럭을 오가는 반전매력의 ‘옆집 여자’로 완벽변신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올 봄을 달콤살벌하게 사로잡을 로맨틱 코미디답게, 계절을 연상케하는 화사한 색감과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각의 캐릭터 아래 붙은 ‘괴짜 뇌섹남’과 ‘소울리스 피아니스트’라는 애칭은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가운데, 한뼘 밖에 안되는 벽을 사이에 둔 채 벌어질 ‘넘사벽 로맨스’는 ‘살벌하게 만나서 짜릿하게 사랑하라’는 카피에서 알수 있듯 최악의 이웃으로 만나게 된 두 남녀가 펼칠 역대급 소음전쟁은 물론, 반전 로맨스까지 예감케 하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화제작답게 관객들의 웃음을 충전해줄 넘사벽 로맨스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은 오는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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