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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 맥과이어가 반한 특급 시나리오… '세기의 매치' 개봉 전부터 화제

입력 : 2015-12-28 21:53:19 수정 : 2015-12-28 21: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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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영화 ‘세기의 매치’의 시나리오가 할리우드 제작진들이 모두 눈독 들이는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 시나리오에 선정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란 매해 아직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 중 제작진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을 일컫는다. 특히,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이미테이션 게임’, ‘슬럼독 밀리어네어’, ‘킹스 스피치’ 또한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어, 이미 ‘세기의 매치’도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을 제패한 체스 천재와 무패 신화의 전설적인 체스 황제가 벌이는 역사상 가장 극적인 대결을 그린 ‘세기의 매치’는 시나리오 초고만으로 제작 전부터 할리우드의 모든 제작진이 탐내는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가 주목했던 두 천재의 대결뿐만 아니라, 불안감과 압박감에 시달리는 '바비 피셔'와 과묵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보리스 스파스키'의 극과 극 캐릭터는 영화 제작자 게일 카츠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들의 역사적인 대결 실화를 인상 깊게 기억하고 있던 그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매료되어 시나리오 초고만으로 영화화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더티 프리티 씽’으로 제 76회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된 작가 스티븐 나이트는 9년 동안 방대한 사전 조사와 관련 인물들의 취재 및 인터뷰는 물론 역사적 고증을 거쳐 더욱더 완벽한 시나리오를 완성해냈다. 여기에 ‘블러드 다이아몬드’, ‘라스트 사무라이’의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체스 천재 '바비 피셔'의 승부에 대한 강렬한 집착과 광기에 사로잡힌 천재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낸 시나리오에 반해 연출을 결정하며 영화에 힘을 보탰다. 특히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할리우드 훈남 배우 토비 맥과이어가 탄탄한 시나리오에 매혹되어, 체스 천재 '바비 피셔' 역할 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와 감독이 탐내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전 세계가 주목한 두 천재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그려낸 영화 ‘세기의 매치’는 다가오는 1월 개봉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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