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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가요계 결산②] 청순, 다인조, 성공적… 신인 아이돌 러시 '붐'

입력 : 2015-12-28 09:21:10 수정 : 2015-12-28 1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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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2015년 한 해는 유독 신인 아이돌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청순미를 강조한 걸그룹부터 다인조 보이그룹의 연이은 등장까지, 신인 아이돌의 데뷔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물론 변화도 많았다. 레드벨벳은 새 멤버 예리를 영입해 5인조로 재편했고, 에이프릴은 리더 소민의 탈퇴로 6인조에서 5인조 걸그룹으로 재편했다. 반면 마이비는 레드벨벳과 마찬가지로 새 멤버 하윤을 영입해 6인조로 재편했고, MAP6는 과거 에이프린스 멤버들에 새 멤버 싸인을 추가, 5인조 아이돌로 다시 데뷔했다.

▲대세는 청순, 신인 걸그룹의 성공 방정식

올해 성공한 걸그룹들은 공통점이 있다. ‘청순’을 콘셉트로 내세운 걸그룹들이 연이어 성공가도를 달린 것.

가장 주목받은 걸그룹은 러블리즈와 여자친구다. 먼저 서지수의 합류로 8인 완전체가 된 러블리즈는 대중성과 팬덤을 함께 끌어 모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러블리즈는 청순을 주무기로 걸그룹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안녕’, ‘아츄’에 이어 ‘그대에게’로 쉼 없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여자친구는 ‘파워 청순’을 콘셉트를 내세웠다. 여기에 빗속 꽈당사건까지 겹치며 멤버들의 노력이 빛을 발했고, 음원차트 역주행을 발판 삼아 ‘2015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쾌속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여자친구는 과거 소녀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데뷔곡 ‘유리구슬’로 이름을 알렸고,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뜀틀안무, 풍차돌리기 등 파워풀 안무를 곁들여 ‘파워청순’이란 새 장을 열었다.

활력 넘치는 ‘소녀소녀한’ 모습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걸그룹들도 두각을 드러냈다. 올해 최고의 신인 중 하나로 주목받는 트와이스는 활력 넘치는 무대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오마이걸은 당찬 느낌의 ‘큐피드’와 몽환적인 분위기의 ‘클로저’로 다양한 매력을 어필했다. 뿐만 아니다. ‘평균연령 17세’ 에이프릴은 소녀스러운 매력으로 대중들과 거리감을 좁혔고, 톡톡 튀는 매력의 씨엘씨, 활력 넘치는 에너자이너 마이비, 걸스 힙합의 선두주자 소나무 등도 각자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인원수도, 퍼포먼스도 초대형… 다인조 보이그룹 강세

올해 데뷔한 보이그룹들은 멤버 수가 남달랐다. 7인조, 10인조, 13인조까지 인원수가 많은 그룹들이 유독 강세를 보인 것.

가장 많은 인원수를 자랑하는 그룹은 바로 세븐틴이다. 세븐틴은 보컬팀, 힙합팀, 퍼포먼스팀으로 이뤄진 13인조 보이그룹. 노래부터 안무까지 직접 만드는 자체제작 아이돌로, 실력은 물론 음악성까지 갖췄다. 세븐틴은 올해 초 ‘아낀다’로 데뷔해 ‘만세’까지 두 번의 활동을 통해 폭넓은 팬덤까지 보유하며 최고의 아이돌로 성장했다.

10인조 업텐션도 인원수로는 빠지지 않는 신인 아이돌. 비주얼, 실력, 퍼포먼스 뭐하나 빠지지 않는 완전체형 그룹으로, 업텐션은 ‘위험해’ 무대에서 많은 인원수를 활용한 입체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여기여기 붙어라’에선 특유의 악동미를 뽐내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7인조 아이돌인 아이콘은 ‘대형신인’이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상황. ‘취향저격’이란 곡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데뷔 콘서트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치르는 등 올해만 파격적인 행보를 연이어 보였다. 또다른 7인조 아이돌인 몬스타엑스도 올해 두각을 드러낸 보이그룹 중 하나. 데뷔곡 ‘무단침입’을 시작으로 ‘솔직히 말할까’, ‘신속히’, ‘HERO‘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혔다.

6인조 아이돌 스누퍼와 5인조 아이돌 MAP6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스누퍼는 데뷔곡 ‘쉘 위 댄스’를 통해 달달한 매력을 어필하며 꽃미남 장신돌로 주목받았고, 과거 에이프린스에 새 멤버 싸인을 영입해 5인조로 재편한 MAP6는 데뷔곡 ‘스톰’으로 상남자 매력을 과시한 바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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