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권로가 최근 발표한 미니앨범 ‘Ro Adagio’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권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일본극단인 ‘사계’의 단원으로, 뮤지컬 ‘캣츠’의 무대에서 활동하며 아시아 뮤지컬계의 큰 별로 성장한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가수다.
그녀는 다양한 크로스오버 무대에서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치며 ‘한국의 헤일리 웨스튼’이라고 불리는 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 그녀가 미니앨범 ‘Ro Adagio’ 발표를 통해 가요계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앞서 권로는 싱글앨범 ‘Ro. 1st’를 통해 폭발적인 고음 발성으로 뭇사람에게 수준급 보컬 실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미니앨범 ‘Ro Adagio’의 타이틀곡 ‘serenade’는 떠나간 님의 빈자리를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어 슬퍼하며 그리워하는 모습을 애절하게 담았다. 특히 그녀의 청아하고 가녀린 음색은 떠난 님을 더욱 그리게 만드는 듯하다. 여기에 권로 특유의 시원한 고음발성이 더해져 듣는 이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그녀의 보컬 실력은 이미 음악계에서 인정을 받았다. 데이비드 콜(David Cole)은 권로의 보컬에 대해 ‘천상의 목소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나탈리 콜, 리차드 막스, 마이클 볼튼, 조쉬 그로반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인물이다.
이처럼 뛰어난 보컬 실력을 자랑하는 권로의 앨범에는 음악계의 주요 인물들이 대거 참여했다. SG워너비를 비롯해 2AM, 빅마마 등 실력파 스타들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한 전기영 보컬트레이너가 함께 했다. 그는 스타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만큼 업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이번 미니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서우영 프로듀서는 타이틀 곡인 ‘serenade’의 작사가이기도 하다. 서우영 프로듀셔는 동양인 중 처음으로 ‘Hollywood international Advertising Award’ 음악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음악인이다. 윤도현밴드, 강산에, 이은미, 박기영 등 유명 뮤지션의 앨범 프로듀서로 그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뮤지션 김석원도 빼놓을 수 없다. ‘나는 가수다’ 등 음악프로그램에서 편곡자로 활동하는 김석원은 현재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우스밴드 마스터이자 남서울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있다. 이 외에도 ‘하찌와 TJ’로 가수 활동 중인 가수 겸 작곡가인 하찌가 퍼커션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편곡가인 박미지도 참여해 미니앨범 ‘Ro Adagio’에 음악적인 매력을 더했다.
권로의 음악적 재능과 국내외 거장들의 실력이 어우러져 완성한 권로의 두 번째 팝페라 앨범 ‘Ro Adagio’. 이번 앨범이 음악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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