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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화장품이 우리 피부에 좋은 이유

입력 : 2015-12-02 04:25:00 수정 : 2015-12-02 16: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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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영 선임기자〕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은 대부분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제품이다. 이러한 화장품은 개개인의 피부타입의 특성을 맞춰줄 수 없을 뿐 아니라 더 큰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공장에서 소비자의 손에 들어오기까지의 유통과정 때문에 화학방부제가 들어가 있으며, 유분과 수분을 섞어주는 과정인 유화(이멀전)공정에 화학유화제가 첨가된다. 이런 성분들은 피부조직을 손상시켜 우리 피부가 갖고 있는 자연 치유력, 재생력을 없애게 되어 결국 피부노화, 주름, 트러블 등의 피부 건강의 적신호가 켜지게 된

또한 화장품 업체들간의 과열된 경쟁으로 화장품은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성분을 우선시하게 되어 이런 화장품을 사용시에 하루, 이틀 반짝효과가 나타나지만 이후 오히려 피부가 더 건조하여 당김을 느끼거나 피부트러블이 일어났던 경험들은 많이 해봤을 것이다. 피부에 좋지 않은 성분일수록 피부 침투력이 뛰어나 오히려 피부가 촉촉해졌다던가 화장이 잘 먹는다던가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화학성분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였다는 것이며, 이런 미세한 성분은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천연화장품은 로즈힙오일, 호호바오일, 올리브오일 등의 오일, 플로럴워터, 올리브유화왁스, 밀납 등의 천연유화제로 만들어진다. 특히 대량생산된 화장품에서 문제시되는 화학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비타민E와 자몽씨추출물 등을 방부제로 사용하고 있다. 이 천연방부제는 항산화작용으로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여 부패를 지연시키며 피부노화방지, 영양공급 등의 부수적인 효과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화학방부제만큼의 작용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천연화장품은 냉장보관 해야 하며 사용기간도 보통 제조 후 1~6개월 정도다.

천연화장품은 피부타입에 맞는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나만의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 천연재료로 만든 만큼 첨가된 천연재료에 과민반응이 없다면 대량생산된 화장품에 비해 피부트러블, 알러지 반응은 거의 없어 피부안정성이 뛰어나다.

천연비누 및 천연화장품을 만드는 꼬라지솝 양혜정 대표는 "천연화장품은 단기간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처음 사용하시게 되면 장점을 거의 못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가 젊고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요즘 같이 건조한 날씨에는 화장품과 천연 오일을 섞어 발라 주면 건조한 피부를 관리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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