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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파이'부터 '팬'까지… 원작 있는 작품들 대거 출격

입력 : 2015-10-05 10:15:03 수정 : 2015-10-05 1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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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10월 극장가, 믿고 보는 작품들이 한가득이다.

오는 10월 15일 개봉 예정인 강력한 웃음 핵폭탄을 터뜨릴 코믹 액션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를 비롯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 ‘팬’ 등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내로라하는 대작들의 패러디는 물론, 보자마자 빵 터지게 만드는 스페셜 포스터까지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100% 웃음을 보장하고 있는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가 이미 약 60년 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더욱 더 신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의 원작은 1958년 어린이 만화 박람회에서 작가 프란시스코 이바네즈가 발표한 작품으로, 발표 후 스페인을 넘어 12개가 넘는 국가에서 발행, 유럽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인기에 힘입어 총 25편의 TV 만화 시리즈로 제작되면서 다시 한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민적 사랑을 얻은 만큼 원작은 실사 작품으로도 만들어졌는데, ‘못말리는 첩보원 얼마나 황당한 영화인지(La Gran Aventura De Mortadelo Y Filemon, Mortadelo & Filemon: The big Adventure)’(2003)로,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않았지만, 스페인 개봉 당시 ‘타이타닉’의 역대 흥행 스코어를 갱신하고, 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에 바통을 이어받아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작품이 바로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다. 

2015년 스페인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제 29회 고야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각색상을 수상하고 음악상과 프로덕션 디자인상 등 총 4개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되며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임을 입증해보인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는 스페인 개봉 첫 주 80만 관객 돌파, 140만 유로의 수익을 거두고, 스페인에서만 역대 2위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여전한 인기를 재확인시켜주었다. 그 인기는 유럽에 이어 10월 15일 대한민국에서도 계속 이어질 전망으로 보인다.

코믹 액션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 이외에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원작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다시 한번 사랑을 받았으며, 가을 극장가를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24일 개봉한 ‘더 매직: 리틀톰과 도둑공주’는 1864년 프랑스의 문학가인 에두아르 라부라이에의 명작 동화 ‘푸시넷(Poucinet)’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추석 연휴를 맞이한 가족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이 기세를 이어 ‘슈퍼 스파이: 수상인 임무’와 함께 10월 8일 개봉을 앞둔 작품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기획 만화 창작지원작이기도한 하민석 작가의 인기 명랑 만화 ‘안녕, 전우치?’를 영화화한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 영국의 소설가 겸 극작가인 제임스 매튜 배리의 소설 ‘피터 팬’을 원작으로 꿈과 희망, 모험의 아이콘인 영원한 소년 피터팬의 탄생 이전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 ‘팬’, 그리고 1984년 일본의 만화잡지 소년점프에서 첫 연재 후 30여년 동안 전 세계 누적 2억 3천만부 발행을 기록한 인기 코믹스의 18번째 극장판 ‘드래곤볼 Z: 부활의 F’가 지옥에서 부활한 프리저와 더욱 막강해진 손오공의 대결을 스펙타클하게 그려내며 많은 국내 팬들의 기대를 얻고 있다. 원작을 보고 자란 어른들은 물론, 어린이 관객 모두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작품들로 더욱 풍성한 가을 극장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균 이하 스파이 듀오가 극비 문서를 되찾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음폭탄 사건사고를 그린 코믹 액션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는 오는 10월 15일 출동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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