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10월엔 이곳으로…올 가을 추억 만들기 좋은 곳은?

입력 : 2015-10-05 07:00:00 수정 : 2015-10-05 07:00:0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관광공사 추천 중 5곳 소개
즐길거리 가득한 경기도 안성
'가족 테마파크' 경남 김해
살 오른 꽃게 천국 전남 진도
고대 저수지 김제 벽골제
풍경이 아름다운 충북 보은
가을이 무르익어간다. 한국관광공사는 ‘우리 고장으로 놀러오세요!’라는 테마로 10월에 가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 해발 700m 숲의 하룻밤, 이색 체험 태백 가을여행(강원 태백), 송이·연어·해양레포츠의 앙상블, 강원 양양), 풍성한 가을 체험장, 경기 안성, 2000년 전 가야가 깨어나다, 김해가야테마파크, 황금 들판 사이 굽이치는 낙동강을 바라보다, 경북 상주 경천대, 바닷길 열리는 소등섬을 품은 아름다운 고장, 전남 장흥, 은은한 묵향이 가득~ 살진 꽃게가 지천, 진도 운림산방과 서망항(전남 진도), 징게 맹경 외에밋들을 적신 저수지, 김제 벽골제, 따스한 가을 햇볕 아래 스민 아픈 역사, 서산 해미읍성, 대추처럼 달콤한 충북알프스 가을 여행(충북 보은) 등 10곳이다. 이 가운데 5곳을 소개한다.

◆풍성한 가을 체험장, 경기 안성(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경기도 안성시는 놀이동산 못지않게 신나는 도시다. 10월이면 더욱 다양한 즐거움이 펼쳐진다. 안성의 대표 축제인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열리고, 궁중무용의 진수를 볼 수 있는 ‘토요전통무용 상설무대’가 태평무전수관에서 공연된다. 안성팜랜드에 가면 온 가족이 높은 가을 하늘 아래 추억을 만드는 가을목동페스티벌도 즐길 수 있다. 이 축제는 가을 관광주간이 끝나는 11월 1일까지 이어진다. 문의: 안성시관광안내소 (031)677-1330

2000년 전 가야가 깨어나다, 김해가야테마파크(경남 김해시 가야테마길)

경남 김해는 수로왕과 허황후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가야의 고장이다. 최근 김해가야테마파크가 개장해 2천 년 전 가야가 다시 깨어났다. 드라마 ‘김수로’ 촬영지가 공연과 전시,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가족 테마파크로 새롭게 태어난 것. 가야의 역사 뿐 아니라 역사가 담긴 뮤지컬 공연, 철의 나라 가야를 체험해보는 철기체험장 등 가야를 탐닉하며 하루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진례면에 위치한 김해분청도자관에선 오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열린다. 문의: 김해시청 관광과 (055)330-4443

◆은은한 묵향이 가득~ 살진 꽃게가 지천, 진도 운림산방과 서망항(전남 진도군 의신면)

지금 진도에 가야 할 이유는 두 가지다. 진도 여행 1번지 운림산방이 이맘때 가장 아름답고, 특산물 꽃게가 제철을 맞았기 때문이다. 운림산방은 조선 말기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 선생이 머물며 작업한 곳이다. 화실 뒤편엔 단정한 초가 살림채가 첨찰산을 병풍 삼아 들어섰다. 운림산방은 남종화의 산실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9월 이후 잡히는 살이 꽉 찬 진도의 꽃게는 그대로 쪄 먹어도 맛있고, 탕이나 무침으로도 인기다. 10월 24~25일 서망항에서 진도꽃게축제도 열린다. 진도 남도진성, 소전미술관,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 등을 연계해서 여행하면 좋다. 문의: 진도군 관광진흥협의회 1588-9601

◆‘징게 맹경 외에밋들’을 적신 저수지, 김제 벽골제(전북 김제시 부량면)

‘징게 맹경 외에밋들’. 김제평야와 만경평야를 이르는 말처럼 김제에는 하늘과 평야가 마주 보며 끝없이 펼쳐진다. 이 넓은 들에 물을 대기 위해 축조한 저수지가 벽골제다. 학자들은 3km에 달하는 둑을 쌓는 데 연인원 32만여 명이 동원된 것으로 추정한다. 지금은 저수지가 사라지고 둑과 수문 두 개가 남았지만,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저수지 위용은 그대로다. 10월 7~11일 이곳을 중심으로 김제지평선축제가 열린다. 문의: 벽골제 (063)540-4094

◆대추처럼 달콤한 충북알프스 가을 여행(충북 보은군 산외면 속리산로)

보은은 백두대간의 한남금북정맥이 지난다. 속리산, 구병산 등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산이 많다. 이들 능선을 이은 충북알프스 끝자락 묘봉에서 뻗은 산기슭에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이 위치한다. 골짜기를 따라 뿌리 내려 시야가 탁 트이고 풍경이 아름답다. 다른 휴양림에서 볼 수 있는 숲속의집이나 산림휴양관은 물론, 개성 있는 숙박 시설이 매력이다. 숙소를 잇는 소소한 숲에도 가슴 설레는 가을 풍광이 피어난다. 문의: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043)543-1472

mykang@sportsworldi.com,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충북 보은 오리숲길 초입은 소나무 고목들로 인해 사시사철 푸르다.

경남 김해 가야왕궁의 복식체험.

안성팜랜드 초지 산책로.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