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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 실존 인물의 청년기 담았다

입력 : 2015-09-02 09:57:00 수정 : 2015-09-02 09: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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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1990년 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황비홍'의 리부트 작품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영화만큼이나 드라마틱한 삶을 산 실존 인물 '황비홍'을 파헤쳐 본다.

2015년 케이퍼 액션 활극으로 관객들 곁으로 돌아온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은 중국의 영웅 '황비홍'이 어린 시절부터 청년까지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존 인물인 '황비홍'은 영웅적인 삶으로 많은 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아왔다. 어려서부터 영리하고, 무술이 뛰어나 5세가 되던 해 아버지로부터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중국의 남파 소림권인 '홍가권'과 의술을 전수받은 '황비홍'은 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무술을 선보이고, 의술을 행하게 된다.

이후 13세가 된 '황비홍'은 '홍가권'의 한 권법인 '철선권'과 '비타'을 습득하고, 이어 그의 주무술인 '무영각'을 전수받게 된다. 무술뿐 아니라 '황비홍'은 어려서 익힌 의술을 통해 사람들을 구하는 데에 힘썼는데, 의료 기관인 '보지림의관'을 세우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가 영웅적인 인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다는 '독일 셰퍼드'와의 대결이었다.

당시 중국에 들어온 서양인은 중국 무술인들에게 흥미를 느끼고, 이상한 대결을 주선하곤 했는데, 그 중 하나가 중국 무술인 대 독일 셰퍼드와의 대결이었던 것. 이 대결로 중국 무술가들이 돈벌이를 위한 광대로 전락, 심지어 비참하게 죽기까지 하자, 격분한 '황비홍'은 자신이 직접 도전해 한 번의 발차기로 독일 셰퍼드를 즉사시켜 버린다. 이 일화로 중국 전역에 이름을 떨친 '황비홍'은 항일독립운동에도 앞장서며 중국의 영웅으로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의 무술가이자 한의사, 항일독립운동가이기도 했던 '황비홍'은 오래 전부터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여전히 살아있는 영웅으로 그려지고 있다. 특히 1950~1960년 대에는 80여 편에 가까운 영화가 제작되었을 정도이니 그를 향한 중국인들의 애정이 가히 대단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영웅 '황비홍'이 2015년 다시 관객들 앞에 선다.

바로 오는 9월 10일 개봉 예정인 케이퍼 액션 활극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을 통해서다. 영웅이 되기 전, 청년 '황비홍'을 그린 이번 작품은 오랜만에 찾아온 영웅의 모습만으로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기존 시리즈에서 주로 무술인로서 그려지던 '황비홍'의 모습과는 달리, 도술은 기본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작품은 그 자체만으로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향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부두를 장악한 악의 세력을 무너뜨리기 위해 적진에 잠입해 그들이 보유한 중국 최대 은괴 창고를 털고, 적의 우두머리를 제거하려는 황비홍과 그의 협객단이 펼치는 케이퍼 액션 활극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은 오는 9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giback@sporst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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