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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한발, 독도 사랑을 전합니다"

입력 : 2015-08-24 07:00:00 수정 : 2015-08-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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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 대회 성료
‘독도는 우리 땅!’

제11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 대회가 23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2리 울릉문화예술체험장(구 장흥초등학교)과 울릉도 일주도로의 마라톤코스에서 마라톤 마니아들을 비롯해 관광객, 울릉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세계일보와 울릉군이 주최하고 스포츠월드가 후원하며 울릉로타리클럽이 주관한 이날 마라톤대회는 이희근 울릉로타리클럽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최수일 울릉군수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최 군수는 “이번 대회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준영 세계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울릉군과 세계일보가 독도를 지킨다는 사명감 속에 개최한 대회가 이제 11회째를 맞이했다”며 “선수들이 한발한발 내딛는 독도사랑의 열정이 전국에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42.195㎞를 달리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등 4개 코스로 나눠 열렸다. 이날 풀코스 참가자들은 울릉문화예술체험장을 출발해 북면 현포항 등대를 돌아왔다. 이날 마라톤대회 풀코스에서 영예의 1위는 남자부의 경우 ‘정석근 마라톤사관학교’의 정석근(43)씨가 3시간6분2초로, 여자부는 서울 중구마라톤클럽 소속의 최금자(62)씨가 4시간19분3초의 기록으로 각각 차지했다. 단체전은 경산시육상클럽이 1위, 2위는 6·3토끼마라톤클럽, 3위는 서울 한강사업본부 마라톤팀이 각각 차지했다.

행사장에는 울릉로타리클럽 부녀회원들이 이른 새벽부터 국수를 삶고 산나물과 떡을 대회 참가자들에게 나눠 줘 훈훈한 울릉도 인심을 보였다. 울릉경찰서 직원 30여명과 울릉고등학교 학생들도 대회 시작 전부터 행사장에 나와 교통안내와 주차정리, 주변청소 등을 도왔다.

울릉도=장영태 세계일보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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