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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12억 반소 제기…전 여자친구 '임신·유산' 거짓

입력 : 2015-07-16 09:18:07 수정 : 2015-07-16 09: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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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 A씨를 상대로 12억 원의 반소를 제기했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측은 15일 “지난 11일, 전 여자친구 A씨를 상대로 12억 원의 반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김현중 측은 “위자료와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으로 12억 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하려 한다”고 반소를 예고한 바 있다.

법률대리인은 이번 반소에 대해 “지난해 A씨가 ‘임신 중 폭행으로 유산 됐다’며 상해죄로 고소를 했고, 그 말을 사실로 알고 합의금 6억 원을 건넸다”며 “그러나 A씨가 진료 받았던 산부인과에 사실조회를 신청한 결과, 문서를 통해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합의금을 받아낸 불법행위에 대해 6억 원을 일단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현중 측은 지난달 3일부터 산부인과 5곳과 정형외과 2곳에 사실조회회신서를 제출했고, 현재 산부인과 3곳과 정형외과 2곳으로부터 결과를 받은 상태로 알려졌다.

이어 “또 당시 합의금을 받은 사실에 대해 비밀유지를 약속 했는데, A씨가 이를 어기고 언론에 합의금 전달 사실을 알렸다. 때문에 위약금 6억 원을 추가로, 총 12억 원의 반소를 제기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현중 측은 상해죄 고소로 인한 명예훼손 위자료와 계약 취소에 대해 손해보상금 또한 추가로 반소액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해 임신 폭행 유산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고소했지만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취하했다. 이후 지난 1월 19일 서울동부지검은 상해 폭행치상 혐의로 김현중에게 벌금 500만 원 판결로 사건이 마무리 되는 듯 했다. 그러나 A씨가 3개월 후인 4월 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김현중과 최 씨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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