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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 슈티', 직장인의 힐링을 위한 유쾌한 문화콘텐츠 주목

입력 : 2015-07-03 10:27:48 수정 : 2015-07-03 10: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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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한낮의 맥주 같은 유쾌한 영화 ‘알로, 슈티’가 직장인을 위한 힐링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운데 연극, 도서 등 직장인을 타겟으로 한 문화 콘텐츠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월 1일부터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일본 최고의 코미디 작가 미타니 코키의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쉴 새 없이 터지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웃음으로 직장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소한 실수로 비롯된 예측 불허의 상황들이 계속해서 벌어지며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웃음코드는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하며, 극 중 '하이드'라는 인물의 모습은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나기를 꿈꾸는 미생들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있어 직장인들에게 웃음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19주째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도서 ‘미움받을 용기’는 변화를 꿈꾸지만, 용기가 없어 쉽게 포기해버리는 직장인들에게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한다."는 간단하지만 새로운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사람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직장상사, SNS 등 우리가 맺고 있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조언을 전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한편, 영화 ‘알로, 슈티’에서는 뜻하지 않게 시골 마을로 좌천된 주인공 '필립'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힐링을 전하고 있다. ‘알로, 슈티’는 도시의 답답한 직장생활에 지친 우체국장 '필립'이 프랑스 최북단 베르그, 일명 '슈티'로 발령받으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유쾌한 웃음으로 그려낸 작품. '베르그' 지역에 대한 온갖 편견으로 가득 차있던 차도남 '필립'이 인정 많고 순수한 마을 사람들을 만나 점차 마음을 열고 변해가는 모습은 각박한 사회생활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또한, 근무 중 동료들과 함께 낮술을 마시고 음주 자전거 대결을 펼치며 일탈을 즐기는 장면에서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이 시대의 미생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반차 시사회와 직장인 힐링 시사회로 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쾌한 웃음으로 직장인들을 사로잡은 영화 ‘알로, 슈티’는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인생의 즐거움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절찬 상영중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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