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9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일본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해 8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14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29에서 1.23로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9회말 선두타자 에르네스토 메히아를 상대로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147㎞ 직구로 삼진을 잡아냈다. 후속 타자인 모리 토모야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인 앤서니 세라텔리 역시 풀카운트 끝에 삼진 처리했다. 이날 오승환의 투구 수는 18개였고 한신은 이 승리로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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