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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곳/30∼31일]사랑과 정열 장미 일산 호수공원 1만송이 등 전국 곳곳 축제

입력 : 2015-05-29 11:43:01 수정 : 2015-05-29 11: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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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마임축제 ’도깨비 난장’· 해운대 모래축제·부산항 빛축제
울산고래축제 · 소백산 철쭉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

사진=세계일보 제공
수도권=봄과 여름 사이에 수많은 꽃축제의 피날레를 ’꽃의 여왕’ 장미가 장식한다.이번 주말에는 가족, 연인과 장미꽃 축제에 가보는 게 어떨까.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장미원에서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호수 장미  페스티벌’이 열린다. 일산 호수공원 1만㎡가 장미꽃 장관을 연출하며 관람객을 맞는다.

120종 3만2000 그루의 장미를 심었다. 특히 올해는 닉키, 라미네테, 레드프라넷 등 10종의 새로운 품종 2천 그루를 추가했다.

축제 기간 공연과 이벤트도 풍성하다. 남미 민속공연 ’인디언쿠스코’를 비롯해 사물놀이와 한국무용 등 전통공연,  오카리나 연주, 밸리댄스, 마술, 태권도 시범, 난타 등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1-908-7750∼4)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여주시 금사 근린공원 일대에서 ’여주 금사참외축제’가 열린다. 탐스럽게 익은 황금빛 참외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참외 빨리 깎아먹기, 참외서리, 참외 던져서 받기 등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개막식인 29일 오후에는 경비행기의 축하비행이 펼쳐질 예정이며 축제가 펼쳐질 3일 동안 유지나, 주현미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공연한다.

이밖에 난타, 중국기예단 공연,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는 31일까지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www.chamoi.kr)을 참고하면 된다.

인천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는 30일 인천시무형문화재의 공연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인천무형문화재 제7호 김명순 명창은 오후 3시 풍류관에서 인천 남구의  전통음악인 ’여창 가곡’을 선보인다.

여창 가곡은 시조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전통음악이다.

같은 곳 오후 5시 야외무대에서는 인천무형문화재 제3호 김병기씨가 인천 근해 갯가 노래·뱃노래를 들려준다. 이 노래는 인천지역 어부들이 어업 활동을 하며  부르던 노동요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032-440-8086)에 문의하면 된다.

강원권=’쉿 오직 몸으로만’이라는 주제로 지난 24일 개막한 춘천의 대표 축제인 ’2015  춘천마임축제’가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프로그램만을 남겨 놓고 있다.

개막행사인 ’아! 水(수)라장’ 프로그램을 아쉽게 놓쳤다면 마임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도깨비 난장’ 속으로 떠나보자.

도깨비 난장은 30일 오후 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수변공원과 KT&G  상상마당에서 각각 열린다.

도깨비 난장은 거대한 ’불의 도시’를 형상화해 수변공원 축제장을 다양한 불의 사용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몸의 도시 ’광대짓’(30일 오후 2시∼오후 6시), 빛의 도시 ’몸짓’(31일 오후 6시∼오후 10시), 불의 도시 ’춤짓’(30일 오후 10시∼31일 오전 3시 30분), 불의 도시 ’대동짓’(31일 오전 3시 30분∼오전 5시)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춘천마임축제는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등 27년 역사의 공연예술 대표축제로 영국 런던마임축제, 프랑스 미모스마임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원주시 단계동 장미공원에서는 ’원주 장미축제’가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장미꽃 감상과 함께 풍물놀이, 댄스 페스티벌, 장미 꽃다발 콘테스트, 장미가요제 등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제주권=이번 주말 섶섬, 지귀도, 문섬, 범섬 등 서귀포 앞바다를 수놓은 아름다운 섬들을 배경으로 열리는 ’제15회 보목 자리돔 축제’를 찾아가 자리돔 요리 등 풍성한 먹을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건 어떨까.

정오부터 얕은 바닷가에서 고둥을 잡는 왕보말 잡기, 자리돔 맨손 잡기, 주민과관광객들의 ’도전, 나도 가수’ 등의 체험·참여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초청가수 공연과 보목 자리돔 가요제도 진행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살아 있는 자리돔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관 등이 설치되고  자리돔을 활용한 구이·무침·물회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보는 시식 행사장도 꾸며진다.

몸 길이가 18cm 안팎까지 자라는 자리돔은 흑갈색을 띠는 자리돔과의 물고기다.

칼슘이 풍부하고 맛이 고소해 횟감으로는 물론 구이로도 인기가 높다. 보리가 익는 5∼6월에 가장 맛있다.

자리돔으로 만든 자리물회는 제주도가 2013년 전문가 설문조사와 도민·관광객 인터넷 투표, 제주도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 ’제주 대표 7대 향토음식’에서 1위로 꼽혔다.

자리물회는 얇게 썬 자리돔에 오이, 양파, 부추, 깻잎 등을 넣고 된장과 고추장으로 간을 해 만든다. 식성에 따라 식초를 쳐서 먹으면 시원하고 맛이 더욱 좋다.

사려니숲길에서는 ’제7회 사려니숲 에코 힐링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숲길 일대에서는 송이길 맨발 걷기, 사랑의 엽서 보내기, 금줄에 소원 쓰기, 사려니숲 생태 스탬프 찍기,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말 오후 1∼3시에는 숲 체조와 명상 체험, 일요일 오전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길 탐방이 각각 진행된다.

영남권=5월 다섯째 주 주말인 30∼31일 영남지역은 흐리고 구름 끼는 날씨를 보이면서 주중 내내 이어지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다.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국내 유일의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축제인  ’해운대 모래축제’가 열린다. 부산항 크루즈터미널 일대에서 펼쳐지는 ’부산항 축제’도가볼 만하다 

국내 유일의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축제인 ’2015 해운대 모래축제’가 29일부터 이틀 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축제의 주제는 ’모래로 읽는 세계명작’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5개국 10명의 유명 모래 조각가들이 백사장을 캔버스  삼아 피노키오, 피터팬, 오즈의 마법사, 잭과 콩나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명작 동화의 한 장면을 대형 모래작품으로 선보인다.

백사장 한가운데 마련된 높이 6m의 ’모래 전망대’와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의 생성과 유실과정을 볼 수 있는 ’모래탐험관’, ’모래테마관’, ’모래영화관’도 둘러볼  만하다.

시민이 모래 조각을 직접 체험하는 ’도전! 나도 모래 조각가’, 보드를 타고 10m모래 언덕을 스릴 있게 내려오는 ’샌드보드’,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동굴을 탐험하는 ’모래 미로’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자세한 문의는 해운대구 관광시설사업소(051-749-7614)로 하면 된다.

부산항의 역사와 문화, 미래를 보여주는 대표 항만 축제인 ’제8회 부산항 축제’가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항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주제는 ’아시안 게이트웨이, 부산항’. 올해는 부산항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대폭 늘렸다.

29일 오후 7시 30분 부산항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부산시립예술단 금관10중주와 밴드공연 등 식전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부산항에 정박 중인 모든 선박이 일제히 뱃고동을 울리는 개막 세리머니,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가 자체 제작한 개막공연 ’부산항 연가’ 등으로 꾸며진다.     워터 스크린, 미디어 파사드, LED 플라이 보드, 특수조명을 이용한 대형 멀티미디어 쇼가 20분 동안 진행돼 부산항의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고 부산항 대교를  무대로 한 화려한 축하 불꽃 쇼도 선보인다.

사흘 간 펼쳐질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부산해양경비안전서·부산해양특수구조단·부산항만소방서 해상안전훈련, 크루즈 요트와 모터보트, 카약 승선체험, 해군·해경 함정 공개 등 24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부산항 축제 인기 행사인 스탬프 투어는 최근 부산으로 이전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해양항만 관련 기관이 대거 참가, 그 어느 때보다 알찬 해양·항만  체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홈페이지( www.busanportfestival.kr)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대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제4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가 열린다. 올해의 주제는 ’구포 국수’다.     구포 국수의 재료인 밀을 이용한 프로그램 등이 모두 10개 마당 39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밀사리, 밀짚공예, 보리피리 등 유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소박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꾸며졌다.

축제 첫날에는 전통예술의 잔치인 낙동민속예술제와 낙동강 용왕제, 낙동강 1천300리 합수제가 열린다.     축제기간 구포나루장터에선 1960년대 장터 분위기를 느끼면서 뻥튀기·뽑기 등 추억의 먹거리를 먹을 수 있다. 요즘은 찾아보기 어려운 차력사와 풍각쟁이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관람객이 직접 국수를 뽑아서 말리고 갓 나온 국수를 삶는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문의는 북구청 문화체육과(051-309-4063)로 하면 된다.

울산시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는 ’2015 울산고래축제’가 31일까지  열린다.

남구가 주최하고 고래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새끼 고래에 대한  어미의 따뜻한 사랑을 뜻하는 ’따신고래애(愛)’라는 주제로 28일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장생포 고래문화마을과 고래박물관 주변에서 7개 세부 테마에 맞춰 진행된다.

장생포 다목적구장에 마련되는 ’사랑고래마당’에서는 개·폐막식과 설치미술 전시 등이 열린다.

고래박물관 앞 ’돌고래 마당’에서는 울산의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이 펼쳐지고,  고래연구소 앞 ’장생포 고래밥’에서는 다양한 먹을거리 장터가 마련된다.

고래문화마을에서는 옛 포경마을의 생활상을 재현한 ’장생포 옛마을’, 반구대  암각화에 고래를 새긴 선사인들의 생활상을 재현한 ’선사시대 고래마당’ 등이  열린다.

특히 ’장생포 옛마을’을 비롯해 고래조각정원, 실물 크기의 고래 뱃속에 들어갈수 있는 조형물 등이 조성된 고래문화마을은 이번 축제에서 첫선을 보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래문화재단(052-226-1999)으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권=광복 70년이 지났지만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전 세계 역사학자들과 일본의 역사단체가 일본 정부에 과거 위안부를  강제연행해 성노예로 학대한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집단성명을 냈지만 일본정부는 침묵과 외면으로 일관하고 있다.

전북 시민단체들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고 바른 역사를 추구하기 위해 풍남문 광장에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오후 2시에는 전주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평화콘서트’가 열린다.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무대에 올라 참혹한 인권유린의 기억과 일본의 공식 사죄를 기다리던 고령의 피해자들이 분노와 억울함 속에 하나 둘 세상을  떠나는 현실을 증언한다.

평화의 소녀상 작가인 김서경·김운성씨와 최초 제안자인 김서현 학생,  여성단체 대표 등이 참여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평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소녀상 제작을 위한 모금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충청권=이번 주말 왕의 눈병을 고친 광천수가 나는 청주시 초정리를 찾아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초정약수는 미국 샤스터 광천, 영국 나포리나스 광천과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꼽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약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청주시는 제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29일부터 3일 간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연다. ’왕의 약수, 풍류 초정’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왕의 약수대전, 초정장사 씨름대회, 마당극, 품바 공연, 세종대왕과 과학놀이 체험, 약수 족욕 체험, 마술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30일에는 1444년 117일 간 초정약수 인근에 행궁을 짓고 머물며 광천수로  눈병을 치료한 세종대왕의 어가 행차 재연행사도 열려 역사의 숨결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추가적인 내용은 청주시문화재단( www.cjculture.org)에서 살펴볼 수 있다.

충북 음성에서는 31일까지 음성군 설성공원 일대에서 풍자와 해학을 맛볼 수 있는 ’제16회 음성 품바축제’가 열린다.

품바 가락 배우기, 품바 분장하기, 품바 의상 입기, 품바 비빔밥 먹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옛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8000여 명이 참가하는 ’제9회 반기문 마라톤 대회’와품바 왕 선발대회 등이 펼쳐진다.

관련 정보는 음성 품바축제( www.pumba21.com)를 찾아보면 된다.

단양에서는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는 ’소백산철쭉제’가 다양한행사로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31일까지 단양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철쭉 사랑에 빠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철쭉제는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50여 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자세한 정보는 제33회 소백산 철쭉제( www.sobaeksan.org)를 참고하면 된다.

진천에서는 고려 때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최고(最古) 돌다리인 농다리 일대에서 ’제15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열린다.

천연비누 만들기, 전통염색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고 농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추가적인 정보는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www.bridgefestival.c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국 근현대 미술의 대표 작품들이 대전에 모였다.

대전 서구 만년동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한국 근현대 미술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 근현대사 역사와 문화를 ’계승과 혁신’, ’이식과 증식’, ’분단과 이산’, ’추상과 개념’, ’민중과 대중’의 5가지 키워드에 따라 대표 작가 67명의 작품 14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평일 하루 2차례, 주말 하루 3차례에 걸쳐 도슨트의 작품 해설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 www.dmma.daejeon.go.kr)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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