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유승준, “거짓말쟁이로 표현된다는 게…” 결국 오열

입력 : 2015-05-27 11:45:00 수정 : 2015-05-27 11:45:0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가수 유승준이 오열했다.

신현원 프로덕션 측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아프리카TV를 통해 법무부와 병무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유승준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지금 이 인터뷰가 해명해달라거나 논란을 만드려는 의도가 절대 아니다. 그런데 자꾸 거짓말쟁이로 표현된다는 게…”라며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도 내 자신에게 계속 물었다. 이제 중국에서 적응해서 살려고 하는데 왜 그러냐고. 하지만 이젠 남에게 문제를 전가한다던지 변명이나 이유를 대서 내 자식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지 못한다면 내 자신에게도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유승준은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런 큰 물의를 일으킬 줄 몰랐다.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이라고 덧붙이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일 밤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13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서 병역 기피와 관련한 심경을 전하며 사과했다. 그러나 대중은 싸늘했고, 법무부 역시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사실이 전혀 없고 현재로서는 위 사람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을 고려하고 있지 아니함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유승준은 2002년 병역기피 목적으로 국적을 포기했다는 이유로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에 들어올 수 없는 상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