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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 풍경소리] 일본의 원류는 한국이다

입력 : 2015-05-07 11:27:00 수정 : 2015-05-07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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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조선총독부가 발행한 ‘식민지 조선인을 논하다’라는 책에서 한 구절을 옮겨보면 “그러므로 조선인 스스로도 자국의 역사는 자못 경시해 불필요한 학문이라고 한다.”라고 했다. 지금도 이런 말이 나도는 정도가 되어 피가 거꾸로 솟는 울분을 느끼지만 우리현실은 역사교육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있지 못해 과거 36년간의 일본의 침탈을 잊을 수 가 없는 것이 우리들인데 3·1절 노래를 모르는 학생들이 많고 태극기를 내거는 집이 드믄 것을 보면 우리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하는데 뼈아픈 구절 하나 더 옮긴다.

“일본은 독특한 국체를 지니고 있어서, 민족 사상에 변함이 없고, 오랫동안 외래 사상에 예속되지 않았으며, 외래 사상을 반드시 일본화한 다음 그 존재를 인정했던 데에 비해, 조선은 국체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민족의 중심 사상이 없이 마치 물이 그것을 담는 그릇에 따라 형태를 바꾸는 것처럼, 남의 것을 제 것으로 바꾸지 못하고 도리어 제 것을 남의 것으로 바꾸고 말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수천년 동안 중국을 모방했던 우리가 불과 1세기 동안 서양을 모방한 일본이 비웃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면 낯 뜨거운 일이다. 이것 역시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가르쳐야 하는 이유이다.

박종철 박사의 별이야기에서 기토라 고분 천문도에 나타난 별자리들 ‘일본 천황은 평양 별자리 보고 있다’라고 되어 있다.

고대사연구에서 천문도는 역사적 진실을 밝혀주는 중요한 열쇠다. 1983년 발견된 일본의 키토라 고분은 석곽 북벽의 현무상(玄武像)과 천문도(天文圖)가 발견되었고, 동쪽 벽에 수수인신12지상(獸首人身十二支神像地神像)이 발견됐다. 여러 정황과 묘실의 천문도를 볼 때 고구려 분묘임이 확실하다. 정밀한 조사에 의하면 북위 38도와 39도 사이의 별자리가 석실 천장에 그려져 있어서 고구려의 수도인 평양에서 바라다 본 천문도임이 틀림없다고 발굴 팀 미야지만 카즈히코(宮島一彦) 동지사 대학 교수가 주장했다.

일본인들이 신처럼 모시는 천황의 묘에 천장벽화가 고구려 평양에서 바라다 본 밤하늘을 연출해 뒀다니, 일본인들로서는 용납되지 않을 일이지만 현실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천문도를 분석한 미야지마 교수는 이 고분의 주인공이 고구려계인이라는 사실을 공식으로 확인했다. “별자리에서 별의 크기를 다르게 그리는 것은 한반도의 전통이다. 동아시아의 천문학은 중국에서 성립했지만 중국에서는 별의 크기가 똑같이 묘사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고분의 천문도는 중국에서 직접 전해진 것이 아니라 한반도에 1세기부터 668년까지 존재했던 고구려로부터 전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일본에는 고분에 벽화가 거의 없는데 모처럼 발굴된 고분에서 평양의 별자리가 나왔다는 것은 실로 일본문화의 본류가 한국임을 말해 주는 것이다. “천문학적 관점에서 볼 때 고구려는 중국의 부속국가가 아니라 별도의 독립 국가였으며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천문관측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상회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부회장 www.saju4000.com 02)533-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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