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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 풍경소리] 벚꽃 축제가 아닌 봄꽃축제라고 해야 한다

입력 : 2015-04-22 13:38:42 수정 : 2015-04-22 13: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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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진해에서 열리는 군항제를 시작으로 ‘벚꽃 축제’가 열린다. 그러나 ‘벚꽃축제’가 아니라 ‘봄꽃축제’라고 해야 우리 민족 정서에 맞는다고 본다.

왕 벚꽃나무가 한국고유의 토종나무이라고 하지만 현재 즐기고 있는 벚꽃은 일제 강점기때 우리민족 말살 정책에 의거 일본이 무궁화를 베어버리고 대신 벚꽃을 심어 놓은 것이다. 이런 벚꽃의 내력은 모르고 그저 ‘벚꽃 축제’라고 하면서 즐기고 있으니 지금 일본의 우익 단체들은 자기들이 심어 놓은 벚꽃 길을 우리들이 즐기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일제 침탈 때 닦아놓은 도로나 항만이 모두 조선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니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는 말을 당당히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도로와 철도와 항만을 만들 때 우리 민족을 총동원 하고 강제징병 해서 사람 이하의 악랄한 방법을 동원 하여 만든 것이고 그것을 통해 모든 우리의 국부를 침탈해 간 것은 간과한 교활한 말이다.

2차 대전에 패망 한 후 또다시 6.25 전쟁이 일어나 우리 강토는 초토화 되고 수백만의 인명이 피해를 보았지만 일본은 미군의 군수물자 제조기지가 되는 바람에 경제가 살아 난 고마움을 모르는 것이다, 좋은 이웃 사이로 살아가야 하는데 지금도 시시때때로 과거 침략시대에 우리를 다스린 생각만 하고 국제적인 균형을 위해서는 일본이 한국을 돌봐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고 자위대를 군대로 표현하며 해외파병을 하려는 헌법을 고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벚꽃 축제’가 아닌 ‘봄꽃축제’라고 해야 맞으며 국회의사당 뒤 윤중로에도 벚나무에 ‘봄꽃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갖가지 꽃이나 나무를 심어놔야 하고 무궁화나무도 심어 놓아 민족의 정기를 찾도록 해야 한다. 아직도 일제 침탈의 잔재가 곳곳에 남아 있지만 우리의 역사 교육이 부실해서인지 역사를 모르는 것처럼 되는 것 같아 염려스럽다.

나라가 지금 이렇게 사는 것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인데 그 선열의 넋을 기리고 역사관을 뚜렷이 해야 할 것이다. 항상 남의 나라를 넘보고 있는 일본에 대해 정신적으로나 국방력으로 강하게 나가도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 현실은 너무 혼란하고 빈약해서 역사는 돌고 돈다는 말이 있듯이 또 다시 일본에게 침탈당할 수가 있는 것이다. 장례식장에 제단 꽃으로 흰 국화가 놓이는 것도 부산상조라는 상조 서비스 회사가 1987년 일본으로 부터 상조서비스를 들여왔을 때 일본식의 국화로 제단화를 만든 것이 오늘날 고위층이건 지식인들이건 간에 모든 국민들이 그것을 모르고 국화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있다. 우리나라 국화 무궁화도 흰색이 있으니 그것을 제단 꽃으로 채택이 되어 대한민국의 정기를 살려야 한다. 일제 침탈 전까지도 우리의 무궁화는 탐스럽고 컸었지만 민족정기 말살 정책으로 쭉쩡으로 교배를 해서 무궁화가 볼품없고 진드기 많고 시들면 불상 사납게 보이도록 만든 것이다. 일본은 자신들의 국익을 위해서라면 서로 싸우다가도 하나로 합쳐 대응한다고하는데 우리는 단결은커녕 오히려 내분을 일으키고 있는 힘도 분할시켜 약하게 만들고 있으니 한민족 불굴의 정신을 고취시켜야 할 것이다.

김상회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부회장 www.saju4000.com 02)533-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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