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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또 벤치…마이너행 위기론 속 13연전에는 기회 올까

입력 : 2015-04-18 11:17:38 수정 : 2015-04-18 20: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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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강정호(28·피츠버그)가 시즌 초반부터 위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홈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은 6-3으로 승리해 2연패를 탈출했지만 강정호의 자리는 없었다. 이날 피츠버그는 조쉬 해리슨-프란시스코 서벨리-그레고리 폴랑코-페드로 알바레즈-스털링 마르테-조디 머서-션 로드리게스-밴스 월리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피츠버그는 8회말 투수 타석서 대타로 닐 워커를 내보냈고, 강정호는 끝내 등장하지 못했다.

이미 현지 언론은 강정호를 마이너리그로 보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올 만큼 흔들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언론 ''DK 온 피츠버그''는 “벤치에서 고타율을 기록 중인 백업포수 토니 산체스를 활용해야 한다. 강정호는 션 로드리게스와 역할이 겹친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MVP급 활약을 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돼 있지 않다. 트리플A에서 적응기간을 갖는 것이 더 낫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피츠버그는 18일부터 13연전 일정에 돌입했다. 긴 연전에는 벤치멤버가 나설 기회가 생긴다. 주전들의 체력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분명 강정호에게도 기회가 올 가능성이 크다. 이 때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킬 활약이 절실하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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