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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 전 스타일리스트 "섹시한 옷 선택해놓고… 자존심 상해"

입력 : 2015-03-31 17:50:37 수정 : 2015-03-31 17: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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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수 길건의 전 스타일리스트의 증언이 공개돼 화제다.

31일 오후 한 매체는 "길건의 스타일리스트였던 A씨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길건 씨가 프로필 촬영에 옷을 한 벌 밖에 안 가져왔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신발부터 의상, 액세서리까지 한 가득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길건 이름으로 협찬이 되지 않아 일일이 부탁해서 겨우 의상을 구했다. 스타일리스트 일을 하면서 연예인에게 옷 한 벌을 가져가서 입으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옷을 한 가득 준비했는데, 길건의 발언에 마음이 답답하고 자존심이 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이트한 의상도 길건이 고른 것”이라며 "원래 당시 콘셉트로는 깨끗한 이미지로 시안을 잡았는데, 본인이 섹시한 것을 원해서 타이트한 옷을 골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선택하신 일인데 스타일리스트 18년 생활 중 이렇게 자존심 상하는 일은 처음”이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길건은 기자회견 전문을 통해 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길건은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프로필 촬영에서 제 의상을 준비해주지 않았다. 때문에 저는 44사이즈에 몸을 구겨 넣으면서까지 프로필 촬영을 했다. 겉으로 웃고, 속으로 오열했다. 서럽고 마음 아팠다. 이 역시 매니지먼트로서의 소임에 충실하시지 않은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길건은 현재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겪고 있다. 길건은 소울샵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소울샵은 길건에 선급금을 지급했지만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점, 가수로서의 자질 부족, 협박 등을 소송의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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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맥심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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