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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기자회견서 시사저널 USA 녹취록 전격 공개 [전문 포함]

입력 : 2015-03-24 17:03:18 수정 : 2015-03-24 17: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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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시사저널 USA 대표의 발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24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청에서는 한 매체의 보도로 억대 원정 도박 논란에 휩싸인 가수 태진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태진아는 “대한가수협회 회장으로서, 오랜 시간 가요계에 몸을 담은 선배로서, 연예인을 약점 삼아 악의적인 상황이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본의 아닌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지난 몇일동안 몇몇 매체와 인터뷰도 했다. 모 방송에는 직접 출연도 했다. 진실을 말씀드리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태진아는 "재미삼아 카지노를 한 것이라고 인터뷰로 말씀드렸다. 카지노 방문 횟수에 대해서도 스스로 밝혔다. 저는 다시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 제 아들 이루도 도박, 게임하지 않았다. 시사저널 USA 사장에게도 방송을 통해 말했다. 사실이 아니라 정정 기사를 내라고 했다. 없던 일로 하겠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태진아가 공개한 USA시사저널 시몬대표와 LA지인(박회장)의 대화 녹취록.

-USA시사저널 시몬대표

“원래 태어나긴 보은이래 논산 보은이고, 우리 이사 중에 한 명이 논산 애가 있어 논산 강경고등학교 나오고 그래 가지고, 그쪽에서 지금 선이 연결이 갔나 봐. 그래서 이게 잘못하면 냄새나고 소리 나고 골치 아프거든, 그래서 내가 다 잘라버릴 테니까. 마침 또 박 회장이 가니까 불러 가지고 나하고는 사실은 우리 축제재단은 이런 거고 막역한 친구다, 이렇게 얘길 하고 너 소문을 들어봤겠지만 그 시몬이라는 기자는 면도칼을 대도 요만큼도 칼이 안 들어가는 사람이다. 오죽하면 ◯◯이가 전화를 못하겠냐. 같이 2년이나 일을 했던 사람인데 데리고 있기도 하고 일을 했던 사람인데 오죽하면 ◯◯이가 전화를 못 하겠단 소리 들었지, 그런 사람이다

 내가 이 정권을 갖고 올라왔으니까 개박살 나. 이루 끝나고 태진아도 끝나고 기획사도 끝나고 지금 물어줘야 될 돈만 한 100억 물어주고 인생 끝나는 거야. 그니까 이놈이 뭐라고까지 전하냐하면 우리 기획사에 딸린 식구가 100명인데 가족까지 하면 500명은 됩니다. 선생님 한 번만”

-LA박회장

“전화 통화했어. 직접?”

-USA시사저널 시몬대표

“난 안 했지. 지는 나 무서워서 전화도 못 해요. 소문을 들어봤잖아. 지금 그것도 얘가 어떻게 놀았냐 하면 일반 바카라게임을 한 게 아니야. 하이 이런 거 있잖아 특별VIP룸 거기서 했어요. 한방에 300만원씩 찍었대. 그거를 하룻저녁 했으니까. 얼마를 했을까. 생각해봐. 계산이 얼마가 나오겠어. 지가 딸 때도 있고 풀 때도 있지만, 적어도 오만, 십만불 이상은 날아갔을 거다.

그러면 우리는 기사를 어떻게 쓰냐. 십만 불이면 얼마야, 일억이지. 일억대 도박이라고 쓰는 줄 알아. 그렇게 안 써요. 횟수 곱하기 시간 곱하기 해갔고 100억대 도박판 이렇게 기사가 나가는 거야. 검찰도 그렇게 쓰고 기자하고 검찰은, 아니 판돈이 고스톱 도박을 하든 포카를 하든 판돈이 오십만원 했어. 그럼 오십만원 도박판이라고 쓰는 줄 알아. 그놈 고액도박해서 억대도박판, 억대가 현장에 없어요. 100만원 200만원밖에 없지만 얘들이 하룻밤 도박을 했다하면 그게 억대가 되거든. 그렇게 계산하는 건데 이건 아웃이야 나가면.

지금 뽕짝 가수 ◯◯◯ 부인이 도박전과가 한 6범 돼요. ◯◯◯ 부인이 도박전과 그렇게 많아 가지고 재산 아작났고 지금 또 ◯◯◯이가 구속돼가지고 이번에 풀렸거든. 그것도 지 마누라가 여기 태진아가 도박했던데 그 장소들이야. 라스베이거스 가서 200억정도 말아먹었어요. 유명한 바카라 선수야. 그래가지고 지 마누라는 지금 구속되어 있고, 태진아도 깜빵갔다 나왔고, 이번에 집행유예받고 나왔거든. 아니 그 ◯◯◯이도 대한민국 뽕작 가수 다 도박으로 패가망신하고 있는 거거든. 그런데 이번에 ◯◯◯ 태진아 ◯◯◯ 잘 걸린 뽕짝 가수들 제목이 그거야.

야 딱 변장하고 모자 쓰고 잠바 입고 다 태진안줄 몰랐대. 잠바 입고 뭐해서. 다 몰라서 게임을 하니까 근데 거의 끝나갈 무렵에 태진아라고 알아가지고 한국 사람들이 조금 수군거리면서 나한테 인제 딱 찍힌 거지.”

-LA박회장

“아, 그렇게 된 거구나”

-USA시사저널 시몬대표

“변장하고 숨어서 조용하게 하고. 쥐도 새도 모르게 내가 요구할 것은 사실은 우리 회사에 주주로 좀 참여를 해주면 제일 좋지. 투자를 좀 해주라 얼마나 투자를 할까는 모르겠어. 그 신문이 알다시피 그 친구가 썬데이 한인에 있다가 이번에 시사저널 한국하고 연결해 가지고 지금 이렇게 해서 참관했는데 투자자가 많이 필요한 걸로 알고 있고, 그 사람은 오로지 기자고 경영 이런 건 잘 모르는 사람인데 투자자본이 필요한가 보더라. 이렇게 가지고 하면 정식으로 주식발행 해서 이렇게 해가지고 하고 오해 오점 하나도 안 남기게끔 정식으로 계산 딱해서 몇십 프로 해서 넘겨 줄 테니까. 그런 걸로 한번 잘 한번 하면 하는 걸로 하면.”

-LA박회장

“그럼 어느 정도를 얘기를 해야지 내가 전혀 아이디어가 없으니까 내 맘대로 할 수도 없잖아”

-USA시사저널 시몬대표

“최하 20만불은 해주면 좋겠는데”

-LA박회장

“20만불?”

-USA시사저널 시몬대표

“2억이야. 2억. 2억이면 얼마 돈도 안 되는데 뭐. 20만 달러 하면 우리가 한 앞으로 우리행사하고 이럴 때도 협찬 이런 것 좀 하고 하게 되면 광고료 전문 광고료 해가지고, 자기 소속사 가수들이 무진장 많더라고. 어제 기자회견한 거는, 그제네 그제. 기자회견한 거는 아이돌가수 남자 다섯명 여자 다섯명을 지금 키우고 있대. 곧 데뷔시킨데. 걔들 나오면 또 가요계 판도가 싹 달라진다고 지가 그렇게 기자회견을 했더라고

 그러니까 아무튼 그렇게 되면은 우리 여기가 언론사 미디어 매체가 하나 있으면 광고 계속 무료로 때려주고 돈 주고 싶으면 주는 거고 그렇게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거고 그렇게 해서 한 번 한다 그러면 되든 안되는 영원히 비밀로 해줘라. 그건 박회장을 믿고 난 얘기를 한 거니까. 이거 나가게 되면 나가서 또 약점이 되는거 잖아. 극비리에 해줘라. 정권을 위임받았어 전권대사야 파워 만땅으로 하겠네.”

-LA박회장

“그 대신 나한테 떨어지는 것도 없잖아”

-USA시사저널 시몬대표

“알아서 해줄 게. 거긴 거기대로 또 받아”

-LA박회장

“3월달로 넘길게”

-USA시사저널 시몬대표

“오케이”

-LA박회장

“알았어. 통화합시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세계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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