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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앞두고 지방이식, 리프팅 등 동안성형 인기

입력 : 2015-03-16 13:53:50 수정 : 2015-03-16 13: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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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결혼을 앞둔 강미란(35)씨는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 만큼 예쁘고 어려 보이기 위해 설연휴를 이용해 지방이식을 받았다. 시술 직후에도 부기가 거의 없고, 외모도 한층 어려 보여 매우 만족하고 있다.

마흔이 된 김수정씨는 올해 유독 나이가 들었다는 기분이 들고 얼굴도 많이 처진 것 같아 삶의 의욕이 떨어졌다. 친구들은 이런 수정씨에게 리프팅 시술을 권해 성형외과를 예약해 뒀다.

봄의 시작인 3월이 되면 안티 에이징 시술에 대한 문의가 늘어난다. 봄을 앞두고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부들이나 한 살 더 먹은 주부들이 봄의 설레임 때문에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속상하기 때문인 것이라고 예상된다.

대표적인 안티 에이징 시술로는 지방이식과 실 리프팅인 민트 리프팅이 있다.

지방이식은 자신의 아랫배나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채취한 후, 원심 분리해 순수 지방만을 납작한 이마, 푹 들어간 볼 등에 주입하여 볼륨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주사 시술이기에 간편하고, 붓기와 염증도 거의 없다. 과거에 비해 생착률도 높아져 효과도 오래 지속되며, 무엇보다 자신의 지방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과 비만 부위의 지방은 빼주고, 부족한 부분의 볼륨을 채워주는 1석2조의 시술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민트 리프팅은 두피부 고정을 하여 효과는 오래 지속되고, 녹는 실 리프팅 방법을 사용하므로 이물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늘어진 턱라인과 팔자 주름 등 피부 노화로 인한 처짐과 주름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후유증 등으로 인해 생기는 피부 처짐에도 효과적이다.

압구정역에 위치한 탑페이스 성형외과 심재선 원장은 “지방이식과 민트 리프팅은 각각 볼륨 개선과 처짐, 주름 개선으로 동안 페이스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라고 정의하며 “이 두 시술을 함께 받으면 좀 더 드라마틱한 효과를 낼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두 시술 모두 시술 후 바로 세안과 메이크업이 가능하며, 절개하지 않아 흉터가 없어 간편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심재선 원장은 “민트 리프팅과 지방이식 모두 간편한 시술이지만 환자의 피부 상태와 얼굴형, 노화 정도를 고려해 적합한 시술 결정한 후에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하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 후에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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