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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달리고~' 스포츠 브랜드 러닝 이벤트 열풍

입력 : 2015-03-15 19:19:25 수정 : 2015-03-16 09: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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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스포츠 브랜드의 러닝 마케팅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핵심 타겟은 20대∼30대 여성이다. 이들은 러닝을 ‘운동’의 개념보다는 ‘라이프 스타일’의 일부로 인식하며 높은 구매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각 브랜드들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다. 20-30 여성계층은 러닝 이벤트를 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SNS를 통해 폭발적인 바이럴 효과가 브랜드에게는 덤으로 따라온다. 올해의 러닝 이벤트는 단순한 ‘달리기’ 개념을 넘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리복

리복은 신개념의 러닝화 ‘Z펌프 퓨전(ZPUMP FUSION)’출시를 기념하며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Z펌프 런 챌린지(ZPUMP Run Challenge)’를 3월 1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영등포 타임스웨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그재그 달리기, 징검다리 건너기, 미니 허들 넘기 등 6가지의 다양한 장애물들을 체험하는 참가자들의 기록이 전광판에 나타나며 흥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이 체험해보는 리복 ‘Z펌프 퓨전’은 리복의 대표 기술인 펌프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러닝화로 신발 바깥쪽 측면에 위치한 펌프(Pump) 버튼을 누르면 신발 갑피 내부에 장착된 공기방에 공기가 주입되며 공기 주머니(AIR CHAMBER)가 부풀어 올라 개개인의 발 모양에 알맞은 커스텀 핏을 선사하는 점이 특징이다. 

▲뉴발란스

뉴발란스(NEW BALANCE)는 4월19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10Km 러닝 이벤트인 ‘2015 뉴레이스 서울’을 개최한다.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사전 접수는 단 45초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모바일 접수는 완료되었지만 아직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뉴발란스 일부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www.nbkorea.com)에서 '뉴레이스 스타일'에 해당하는 아이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1000명 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참가권을 무료 증정하고 현장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2015 뉴레이스 서울은 ‘Stronger together, Better than yesterday’라는 슬로건 아래 ‘함께 더 강하게, 우리의 달리기로 세상을 바꾼다’는 취지로 본격적인 기부 활동에 초점을 맞춘 레이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대회 전 한달 동안 뉴레이스 앱을 활용하여 달린 누적 거리를 금액으로 환산하여 기부금을 적립하고 대회 당일 미션을 돌파하면 기부금 전달이 완성되는 방식이다.

2만명이 하나의 팀으로 ‘다 함께 2014 뉴레이스 서울 평균기록(1시간 10분 49초) 돌파하기’라는 미션 내용을 가지고 진행되며, 미션 성공 시 완주자 전원에게 특별 리워드를 증정한다. 기부금은 이랜드 복지재단을 통해 드림스타트 어린이들의 다리장애를 극복하는 치료비 명목으로 기부 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티셔츠가 제공되며 애프터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신청자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는 대회준비 기간 동안 전문 트레이너에게 총 3회의 체계적인 러닝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뉴레이스 트레이닝’의 기회가 제공된다. 더불어, 대회 종료 후 2015 뉴레이스 서울 완주자 중 신청자 500명을 선별하여 ‘에너지런 시즌10(5월~6월)’에서 보다 지속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비는 3만원이다. 

▲푸마

푸마는 지난 10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이그나이트 글로벌 런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는 수십대의 러닝머신이 설치되었으며, 이그나이트를 신은 참가자들이 러닝머신 위를 달릴 때마다 전광판의 에너지 바가 채워졌다. 에너지 바가 100% 채워지자 화려한 불꽃과 함께 세계적인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가 등장해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이어질 대규모 푸마 러닝 캠페인 ‘이그나이트 유어 시티(IGNITE YOUR CITY)’의 시작을 알렸다. 이 행사는 도쿄를 시작으로 세계 10개 대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5월에는 ‘이그나이트 서울 레이스’가 열린다. 서울 시내 10km 코스며, 종료 후 애프터 파티도 준비된다. 

▲아디다스

아디다스는 지난해에 이어 광안대교를 달린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2만명이 부산시립미술관 앞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지나 광안리해수욕장까지 함께 달렸다. 아디다스는 올해도 5월 중 ‘2015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10km 부스트 레이스를 개최 예정이다. 

▲나이키

‘나이키 위런(NIKE WE RUN)’은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14만 명의 러너들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러닝축제다. 지난해 10월 26일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총 3만 명이 몰려 10K, 21K 코스를 달렸다. 가을 시즌이 오기 전 나이키가 준비한 행사는 '나이키 우먼스 10K&15K 서울'이다. 5월23일 상암동 월드컵 공원 평화광장에서 출발하며 10K 부문은 5000명, 15K 2000명으로 총 7000명이 함께 달린다. 참가비용은 3만원이며 레이스 셔츠 및 완주목걸이가 준비된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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