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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쟉꼬 감독, '나쁜 사랑'으로 섬세한 감정의 정점을 찍다

입력 : 2015-03-08 16:11:58 수정 : 2015-03-08 16: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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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영화 ‘나쁜 사랑’이 프랑스 멜로의 명장 브누와 쟉꼬 감독의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쁜 사랑’은 운명적 사랑이 된 우연한 만남. 파리의 약속이 어긋난 순간, 내 남자가 동생의 남편이 되어버린 치명적인 멜로 드라마.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연출한 논란의 작품 ‘안티크라이스트’에서 인상적인 열연으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극 중 '실비'를 맡았으며 까뜨린느 드뇌브, 키아라 마스트로얀니 등 프랑스 대표 여배우들의 출연으로 작품에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나쁜 사랑’을 연출한 감독이 브누와 쟉꼬라는 사실은 더욱 영화 팬들을 기대하게 한다. 이는 프랑스 영화계에서 멜로의 명장으로 불리며 ‘언터처블’, ‘문제없음’, ‘seventh heaven’ 그리고 ‘나쁜 사랑’까지 무려 4번이나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부문에 출품된 바 있는 거장 감독이기 때문. 인간의 사랑과 욕망에 대해 정교하게 담아내며 당시 이자벨 위페르의 열연으로도 호평 받았던 ‘육체의 학교’를 시작으로 매 작품마다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낸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브누와 쟉꼬 감독. 그가 그려낸 멜로 라는 것 만으로도 ‘나쁜 사랑’은 국내 영화 팬들을 흥분케 하기에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이자벨 위페르, 레아 세이두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들과의 협연으로도 유명한 그가 이번 ‘나쁜 사랑’을 통해 샤를로뜨 갱스부르와의 첫 만남이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프랑스 멜로의 명장 브누와 쟉꼬 감독의 ‘나쁜 사랑’은 4월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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