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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김효주가 중위권으로 LPGA투어 데뷔전을 마친 이유

입력 : 2015-03-01 19:35:00 수정 : 2015-03-01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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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KLPGA제공
〔스포츠월드=강용모 기자〕‘슈퍼 루키’ 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중위권 성적으로 신고했다.

김효주는 1일 끝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출전 선수 70명 가운데 공동 23위에 그쳤다. 지난해 9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부터 L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김효주는 데뷔전치고는 비교적 무난한 성적이었다.

김효주는 “물론 성적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만 나흘 내내 후반 9홀에 좋은 성적을 내서 체력이 처지지는 않았다”며 “다음 대회가 있으니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는 공식 데뷔전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느냐는 말에 “평소 대회에 나가는  마음과 비슷했고 특별한 것은 없었다”고 답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친 김효주는 “오늘도 샷 감각이 나쁘지는  않았다”며 “다만 오늘도 첫 홀에서 보기를 하고 나가면서 김이 빠졌다”고 아쉬워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1,2,4라운드에서 모두 첫 홀부터 한 타씩 잃고 시작했다.  그는  “그래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리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자책했다.

 하지만 나흘간 한 번도 오버파 점수를 내지 않은 것에 대해 그는 “오버파로  라운드를 끝내고 싶지 않아 열심히 쳐서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해 12월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뒤 처음 공식 대회에 나온 김효주는 “잘 보이고 아무 문제가 없다”며 “다만 타이밍을 맞춰서 안약을 넣어야 하는데 그 정도만 제외하면 괜찮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거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할수록 늘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다”며 “앞으로 쇼트 게임 보완에 중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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