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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아시안컵 결승 이란 심판들이 본다

입력 : 2015-01-29 12:46:14 수정 : 2015-01-29 12: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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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한국이 호주를 상대로 55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일전의 주심에 이란 심판이 배정됐다.

이란 언론 ‘테헤란 타임즈’는 29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오는 31일 시드니에서 펼쳐지는 2015 호주 아시안컵 한국과 호주의 결승전 심판으로 이란조를 배정했다고 보도했다. 주심은 알리레자 파가니가 맡는다. 이어 역시 이란인인 레자 소칸단과 모하마드 레자 아볼파즈리가 각각 부심으로 활약한다.

파가니 주심은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베테랑 심판이다. 지난해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주심으로 나섰고 지난해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휘슬을 불기도 했다. 특히 파가니 주심을 비롯한 이란의 심판조는 지난 조별리그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도 맡았다. 당시 대표팀은 상대의 거친 태클 등에 고전했지만 파가니 주심은 경고를 단 한 차례만 주는 등 너그러운 경기운영을 보여줬다. 거친 몸싸움을 즐기는 호주 선수들에게 유리할 수도 있는 요소다. 또한 파가니 주심이 맡았던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호주 클럽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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