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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준결승 상대 ‘이란 or 이라크’… 오늘 결정

입력 : 2015-01-23 10:16:30 수정 : 2015-01-23 1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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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슈틸리케호의 준결승 상대가 오늘 결정난다. 이란과 이라크의 승자는 누가 될까.

이란과 이라크는 23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각) 호주 캔버라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의 승자는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오는 26일 오후 6시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22일 멜버른 렉탱귤러스타디움에서 치른 우즈벡과의 8강전에서 ‘손세이션’ 손흥민(레버쿠젠)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슈틸리케호는 지난 1988년 카타르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6회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7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4강에 선착해 이란과 이라크의 맞대결 승자를 기다리게 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이란이 앞서있다. 한국에도 이라크보다 이란이 더 까다롭다.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이란과는 9승7무12패로 한국이 밀리고 있고, 이라크와는 6승10무2패로 앞서있다.

이란이 올라올 경우 혈전이 예상된다. 한국은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을 만나 연장 접전 끝에 윤빛가람의 결승 득점으로 1-0으로 승리한 이후 우리가 3연패를 당하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도 홈과 원정 모두 0-1로 무릎을 꿇었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치른 원정평가전에서 이란을 만나 0-1로 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특히 이란의 수장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전에서 유독 감정 싸움을 펼쳐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 =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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