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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게임' 키이라 나이틀리, 여성 수학자로 완벽 변신

입력 : 2015-01-22 19:30:38 수정 : 2015-01-22 19: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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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화제작 ‘이미테이션 게임’이 암호 해독팀의 유일한 여성 수학자로 출연한 키이라 나이틀리의 연기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매 순간 3명이 죽는 사상 최악의 제 2차 세계대전에서 24시간 마다 바뀌는 해독불가 암호를 풀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작품.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에서 키이라 나이틀리는 지적이고 당당한 캐릭터인 '조안 클라크'를 연기했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 '앨런 튜링' 못지 않은 천재성을 발휘한 '조안 클라크'와 '앨런 튜링'과의 첫 만남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영국의 명문 대학 케임브리지 출신의 수학자인 '조안 클라크'는 크로스 워드 대회의 유일한 여성 참가자로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심지어 크로스 워드 문제를 출제한 '앨런 튜링' 보다도 빨리 문제를 풀어 '앨런 튜링'을 감탄하게 한다. 이를 계기로 '조안 클라크'는 일급기밀 암호 해독팀의 유일한 여성 수학자로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앨런 튜링'과 지적 교류를 통해 그의 천재성을 이해하며 암호 해독을 돕는 활약을 펼친다.

키이라 나이틀리가 연기한 '조안 클라크'는 거만하고 집요한 성격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을 유일하게 감싸주고 때로는 현명하게 조언하는 여성이다. '앨런 튜링'과 마찬가지로 총명한 수학자였던 '조안 클라크'는 점점 그의 삶과 일 모두에서 파트너가 되어간다. 이러한 지적인 매력과 넓은 포용력을 갖춘 '조안 클라크' 역을 통해 키이라 나이틀리가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미테이션 게임’의 연출을 맡은 모튼 틸덤 감독은 "키이라 나이틀리가 등장하는 장면마다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녀 덕분에 '앨런 튜링'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조안 클라크'의 강인함과 연약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었다. 정말 굉장한 배우이다"라고 극찬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캐리비안의 해적‘, ‘안나 카레니나’ 등 많은 작품을 통해 우아한 고전미와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왔다. 특히 국내에서 큰 신드롬을 일으켰던 ‘비긴 어게인’에서는 자유로운 뮤지션 역할을 맡으며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동안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하며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키이라 나이틀리는 2015년 최고의 화제작 ‘이미테이션 게임’에서 지적인 여성 수학자 '조안 클라크' 역으로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호흡을 맞추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고의 스타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어떤 환상의 시너지를 불러일으킬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모튼 틸덤 감독은 "키이라 나이틀리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케미스트리가 엄청났다"고 극찬한 만큼 키이라 나이틀리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 앙상블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암호 해독팀의 유일한 여성 수학자이자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 못지 않은 지적인 역할을 소화한 키이라 나이틀리의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미테이션 게임’은 2월 17일 개봉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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