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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병역기피 김우주 외 누구 있나

입력 : 2015-01-21 03:41:53 수정 : 2015-01-26 1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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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가수 김우주가 현역 복무 회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병역기피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우주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42차례에 걸쳐 거짓 증세를 호소하며 정신과 진료를 받은 뒤 현역병 복무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20일 한 매체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송규종)는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아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가수 김우주(30)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 조사결과 김씨는 진료를 받으면서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때문에 놀라서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는 등 거짓 정신질환자 행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우주에게 속은 담당의사는 김씨가 환시, 환청, 불면증상을 앓고 있다고 판단해 1년 이상 약물치료와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를 병무청에 제출한 김우주는 지난해 10월 현역병 입영대상자에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로 병역처분을 다시 받았다.

한편, 연예계에 병역기피 혐의를 받은 이는 김우주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4월 정신질환을 위장해 군 복무를 면제받은 연예인 등 6명이 병역기피 혐의로 적발 됐다. 당시 병무청은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사회복무요원) 처분을 받은 연예인 2명과 보디빌딩 선수 4명 등 총 6명을 병역면탈 혐의로 적발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연기자 이모 씨는 지난 2011년부터 16차례 일본에서 팬미팅 등 활동을 해왔지만 신체검사 때는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행각을 벌이다 발각됐다. 또 방송인 쿨케이는 지난 2008년 커피가루 등을 마신 뒤 괄약근에 힘을 줘 순간적으로 혈압을 높이는 수법인 '괄약근 힘주기'로 4급 판정을 받기도 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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