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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 김우주, 음악 활동부터 동명이인 해프닝까지

입력 : 2015-01-21 00:02:46 수정 : 2015-01-26 14: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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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가수 김우주가 거짓 정신질환 행세를 해 현역 군 복무를 피하려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동명이인 발라드 가수 김우주 측이 입장을 전했다.

지난 2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아 병역 의무를 회피한 혐의로 김우주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지난 2010년 ‘사랑해’ 등으로 사랑 받아온 발라드 가수 김우주가 아닌 힙합가수 김우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발라드 가수 김우주 소속사 측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오늘 오전 보도된 김우주의 병역비리 기사와 관련해 해당자는 ‘사랑해’, ‘좋아해’를 부른 김우주가 아니다”라며 “동명이인의 다른 김우주”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에서 직접 부장검사와 통화한 뒤 확인할 결과이니 착오 없길 바란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병역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85년 11월 생의 김우주는 지난 2004년 9월 현역 판정을 받았다. 그는 대학 재학 등을 이유로 병역을 계속 연기한 이후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정신질환자 행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 조사 결과 김우주는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때문에 놀라서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 “불안해서 바깥출입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등 총 42차례에 걸쳐 거짓 행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주의 담당 의사는 김우주에게 약물치료와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서까지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주는 병사용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으나 병무청에 제보가 들어가는 바람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룹 올드타임으로 활동해온 김우주는 지난 2010년 ‘돈, 그놈의 돈 때문에’라는 곡으로 데뷔, 지난해 11월 ‘more softly’를 발표한 후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병역기피 김우주에 누리꾼들은 “병역기피 김우주, 말도 안 돼” “병역기피 김우주, 쿨케이스럽네” “병역기피 김우주, 너무 했다” “병역기피 김우주, 군대 또 가라” “병역기피 김우주, 쿨케이가 이 기사를 싫어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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