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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일, 공부, 운동 등을 할 대 마음이 산란해 집중하지 못하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몰입의 힘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해 어려운 난관을 쉽게 헤쳐 나가며 삶의 만족도도 최고로 끌어올린다.

2600여 년 동안, 불교 수행의 지도자들은 ‘선정’이라 불리는 몰입집중의 귀중한 명상적 실천을 공들여서 보존해왔다. 선정은 마음이 주의를 기울이는 대상에 완전히 몰입되어 고요와 평화를 이룬 명상 상태다. 몰입집중은 알아차림의 정화와 순화를 위한 강력한 수단이고, 평범한 일상의 지각력을 넘어서는 영역으로의 접근이다. 게다가 이 강도 높은 주의력은 ‘위빠사나 수행’에 적용할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이 책 ‘몰입이 시작이다’는 서양인의 시선을 통한 선정 수행의 가르침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준다. 미얀마에서 ‘가장 위대한 수행지도자’라는 칭송을 받는 파욱 사야도의 개인적이고 강도 높은 지도 아래, 사마타의 단계(여덟 가지 선정과 연계된 수행들)를 온전히 성취한 두 미국인 수행자들의 체험을 담았다. 스티븐 스나이더·티나 라무쎈 지음. 정준영 옮김. 불광출판사. 216쪽. 1만4000원.

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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