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야심 차게 신년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많다. 특히 각종 설문조사에서 매년 실패해도 반복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목표 1위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 연초 계획으로만 남겨두지 않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건강한 다이어트 비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무리한 다이어트 계획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다이어트 성공의 열쇠라고 입을 모은다.
비만치료 특화 의료기관 365mc 비만클리닉 김하진 대표병원장(서울365mc병원)은 “연초에는 의욕이 충만하기 때문에 한 달에 10kg을 감량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다이어트란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그것을 평생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무리한 계획은 오래 지속할 수 없어 결국 실패할 수 밖에 없다”며 “다이어트 계획을 세울 때에는 한 달에 2kg 감량, 하루 1500kcal 이내 섭취, 하루 30분 이상 운동 등 지속적으로 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이 세상에 쉽게 빠르게 성공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이어트의 성공 여부는 체중감량 정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조급해 하기 보다는 적절한 식이요법과 매일 운동하는 생활습관을 만들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최고의 식이조절 방법, 아는 만큼 정석대로!
식이요법의 경우, 무조건 적게 먹는 저열량 식사보다는 고단백·저칼로리·저염식 식단을 구성해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하루 3끼 식사를 거르지 않으며, 천천히 식사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설탕, 사탕. 밀가루, 떡, 과자, 흰빵 등은 피하고 잡곡류, 감자류, 야채구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되도록 잠들기 2시간 전에는 음식섭취를 제한하고, 하루에 1.5리터에서 2리터 정도의 충분한 물을 섭취해 몸의 노폐물을 제거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것도 좋다.
◆나에게 맞는 즐거운 운동 찾기
운동은 자신의 기초대사량을 늘릴 수 있도록 계단 오르내리기, 조깅, 자전거, 스트레칭, 훌라후프 등의 유산소 운동과 팔굽혀 펴기나 웨이트 트레이닝 등의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한번 할 때 과도하게 하기 보다는 30분이라도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자신이 흥미를 느끼고,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운동방법을 찾는 것이 주기적으로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가볍게는 산책부터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많고, 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스포츠댄스, 물을 좋아한다면 수영, 친구들과 어울리는 운동이 필요하다면 볼링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운동을 충분히 찾을 수 있다.
◆노력해도 빠지지 않는 군살, 전문가의 도움 효과적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로 복부, 허벅지, 팔 등 군살을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반복적으로 다이어트와 요요현상을 겪으면 피부는 쉽게 탄력을 잃고 늘어져 개선하기 매우 어려워진다. 이렇게 식이·운동으로도 빠지지 않는 군살은HPL 지방용해술, 카복시, 메조테라피, 지방분해 주사 등 비만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만시술은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경우나 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고 싶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반면, 단기간에 확실한 체형을 개선하고 싶은 경우 부위별 지방흡입 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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