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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MLB 출신 우완 정통파 피가로 영입… 벤덴헐크와는 재계약 추진 중

입력 : 2014-11-28 17:36:53 수정 : 2014-11-28 17: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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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30·도미니카공화국)를 영입, 투수진을 강화했다.

프로야구 삼성은 “피가로와 계약금과 연봉을 합해 총 70만달러(약 7억7000만원)에 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J.D. 마틴과 계약을 포기한 삼성은 피가로를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했고, 이어 기존의 릭 밴덴헐크, 야마이코 나바로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피가로는 183㎝·78㎏의 체격을 갖춘 오른손 정통파 투수. 2004년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피가로는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간 경험이 많은 투수로 알려졌다. 특히 2011·2012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도 경험했다. 2011년 오릭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승엽과 친분이 있어 팀 적응도 빠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가로의 메이저리그 리그 통산 성적은 52경기 등판 115이닝 5승 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01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40경기(선발 83경기)에 등판해 555이닝을 던져 41승 2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2011년 8승 6패 평균자책점 3.42, 2012년 5패 평균자책점 3.09를 올렸다. 구단 측은 “시속 150㎞ 초반의 직구를 꾸준하게 던질 수 있는 투수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도 갖췄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미국 온라인매체 랜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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