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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왕 이대형,KIA 보호선수 20인 명단에 빠진 이유?

입력 : 2014-11-28 15:06:54 수정 : 2014-11-28 15: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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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31)이 왜 KIA 보호선수 20인 명단에서 빠졌을까.

이대형은 28일 보호선수 20인 명단에서 제외면서 프로야구 제10구단 kt위즈의 조범현(54)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조 감독은 “이대형 선수를 수비 폭이 넓고, 타석과 누상에서 활용도가 큰 선수”라고 평가했다. 조 감독은 이어 “KIA 보호선수 20인 명단을 보니 이대형이 빠져 있더라”며 “20인 외 선수 중 가장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당연히 이대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대형은 LG에서 2007∼2010년 도루왕을 차지하고, FA(자유계약선수)로 2014년 KIA로  이적해 타율 3할2푼3리, 22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 선수다. 여기에 경험이 풍부하여 비교적 활용가치가 크다.

KIA가 이대형을 보호선수 20인 명단에 묶지 않은 이유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KIA측은 투수 자원을 많이 보호선수로 묶다보니 외야수는 모두 묶을 수 없어 할 수없이 이대형을 제외한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야구 관계자들은 이같은 KIA의 속내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올 시즌 주전으로 활약한 중견수를 대안도 없이 보호선수 20인 명단에서 제외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김기태 신임 감독과의 불편한 관계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한편,KIA팬들은 이대형의 kt행과 관련,‘기아는 누굴 묶었길래 이대형을 풀었냐?’, ‘기아가 미쳐날 뛰고 있구나’,‘이대형, 기아팬 어쩝니까’, ‘김기태랑 이대형사이에 뭐가 있는 듯’, ‘주전 중견수를 묶지 않다니…제정신이냐’,‘기아 24억 왜 쓴거니’등 다양한 반응이다. 강용모 기자

강용모 기자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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