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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FC걸 이은혜 “섹시함도 급이 있다”

입력 : 2014-11-11 15:36:52 수정 : 2014-11-11 15: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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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토)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MMA) 대회 TOP FC4 ''Edge of Pride''의 메인 케이지여신은 이은혜다. 이은혜는 레이싱모델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정작 남성팬들의 뜨거운 관심의 중심에 서게 된 계기는 1회 대회부터 꾸준히 케이지걸로 등장한 TOP FC였다.

국내 탑 라운드걸이라는 평가에 이은혜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TOP FC 케이지걸 멤버들은 국내 TOP뿐만 아니라 세계 TOP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케이지에 선다”고 당차게 얘기했다.

또 이은혜는 “우리 역시 선수와 다를 게 없다. 시합을 앞두고는 철저히 준비한다. 모든 스포트라이트와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에 사소한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몸매관리는 물론이고 표정과 포즈까지 끊임없는 연습과정을 통해서 케이지에 오른다. 선수와 마찬가지로 시합을 앞두고 감량도 기본”이라고 진지하게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옥타곤걸로 팬들은 UFC의 아리아니를 꼽는다. 이은혜는 아리아니에 대한 질문에 “아름다운 옥타곤걸이고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 역시 절대 자존심에서 밀릴 생각은 없다”며 “키면 키, 몸매면 몸매, 내가 특별히 밀릴 것이 없기 때문이다(웃음). 섹시함도 급이 있다. 나는 자존심이 있는 섹시함”이라고 귀여운 도발도 잊지 않았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TOP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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