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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우승 소감 눈길…“김성근 양상문 감독님 뵙고 배우겠다”

입력 : 2014-10-31 09:41:16 수정 : 2014-10-31 09: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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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우승 소감… “김성근 양상문 감독님 뵙고 배우겠다”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이력서에 팀 우승을 추가하면서 후련함을 털어놨다. 2001년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대호는 올해 처음으로 정규시즌과 일본시리즈 우승컵을 들었다.

이대호는 “ 그동안 단 한 번도 못했던 우승을 하니 정말 속이 후련하다”며 "사실 올 시즌 많이 힘들었는데 다 보상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타격 7관왕(2010년)을 차지하고, 일본 진출 첫해인 2012년 퍼시픽리그 타점왕을 차지하는 등 개인 타이틀을 수없이 차지했던 이대호는 ''우승컵''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 2년간 몸담은 오릭스를 떠나 소프트뱅크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이유도 우승의 경험을 위해서다.

이대호는 "정말 우승하고 싶어서 강한 팀인 소프트뱅크를 택했다"며 "내 개인적으로는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동료와 힘을 합해 정규시즌·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우승을 확정하는 등)힘겨운 과정을 겪고 우승을 차지해 더 기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불만도 있다. 올 정규리그 이대호는 타율 3할로 퍼시픽리그 타격 6위를 기록한 정교함에는 만족하면서도 19홈런·68타점에 그쳤다.

이대호는 "비 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겠다"고 말하면서 "그런데 야구는 정말 어려워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도 잘 모르겠다. 정말 많이 배워야 한다"고 몸을 낮췄다.

다음주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인 이대호는 “김성근 감독님, 양상문 감독님, 김무관 코치님 등 나를 잘 아는 스승님들께 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여쭤보고 배우고자 한다"고 전했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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