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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대통령 “메이와 살해범 반드시 잡겠다”

입력 : 2014-10-28 09:34:27 수정 : 2014-10-28 09: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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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총격으로 사망한 축구대표팀 골키퍼 센조 메이와(27)의 살해범을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AFP 통신은 28일(한국시간)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메이와의 죽음으로 국민이 겪은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경찰은 범인 검거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메이와는 지난 27일 요하네스버그에서 30㎞ 떨어진 도시인 보슬루러스에 있는 여자 친구의 집에서 괴한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

2013년부터 남아공 대표팀의 골키퍼로 발탁된 메이와는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남아공의 본선 진출을 이끄는 등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으며 대표팀 주장으로서도 제 역할을 다했다. 이 때문에 그의 사망 소식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주마 대통령까지 나서 살해범 검거를 독려하고 나섰고, 남아공 경찰은 애초 살해범 검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주기로 했던 포상금을 15만 란드(약 1천500만원)에서 25만 란드(약 2천400만원)로 인상했다. 남아공 경찰 관계자는 “분명히 누군가는 범인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경찰에 제보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와의 죽음에 축구인들도 애도에 나섰다. 스페인 대표팀의 골키퍼인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친구인 메이와를 잃은 게 너무 슬프다”는 글과 함께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또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도 "“이와의 죽음은 비극”이라고 슬퍼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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