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8시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이 29위에, '그대에게'는 42위에 올라와 있다.
특히 현재 멜론 급상승차트에는 신해철과 그가 속했던 밴드 넥스트의 곡이 역주행 하고있다.
'민물장어의 꿈'은 신해철이 생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곡으로 꼽으며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곡이다.
또 '그대에게'는 신해철이 속한 무한궤도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불렀던 곡으로,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신해철의 대표곡이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긴급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다. 하지만 27일 오후 8시 19분 신해철은 끝내 세상을 떠났다.
신해철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마왕 신해철이 세상을 떠나다니" "신해철 사망 믿을 수 없다" "신해철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더 마음 아프네" "'민물장어의 꿈' 많은 사람 가슴 속에 남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해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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