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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나쁜 녀석들', 시청률도 거침없는 상승세

입력 : 2014-10-19 16:27:10 수정 : 2014-10-19 16: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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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드라마’로 불리며 강력한 팬덤을 형성해가고 있는 ‘나쁜 녀석들’이 3화에서도 충격적인 소재와 빈틈없는 긴장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밤 10시 방송된 OCN ‘나쁜 녀석들’ 3화 ‘인간시장’편에서는 장기밀매범을 잡기 위한 ‘나쁜 녀석들’의 활약이 그려졌다. 한번 보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숨막히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호평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나쁜 녀석들’ 3화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포함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2.4 % 최고 3.1%를 기록했다. 특히 연령별 시청률에서는 남성 20대와 40대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지지를 받았다. (OCN, 전국구 기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

3화 ‘인간시장’ 편은 납치를 당한 어느 여성의 다급한 신고전화와 함께 시작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납치범은 피해자를 살해하고 사건 현장에서 도주한 상태였다. 그러나 현장에 남아 있는 증거를 바탕으로 피해자를 감식한 결과, 신고한 여성과 피해자 시신이 일치하지 않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또, 현장에 있던 냉장고 뒤에 또다른 냉장고가 발견되고 300개가 넘는 사체조각이 발견되며, 이 사건이 장기밀매를 하는 ‘사람장사’사건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범인 양시철과 함께 사라진 피해자 신소정까지 찾아야 하는 나쁜 녀석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범인 잡기에 나섰다. 사이코패스 이정문(박해진)은 CCTV를 통해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유미영(강예원)은 사건 당일 범인 집 주변의 CCTV 녹화본을 보며 이정문에게 가이드를 주고, 이정문은 공범의 동선을 똑같이 따라가본다. CCTV에서 사라진 지점이 곧 공범이 머무는 곳이라고 추측한 이정문은 그곳에서 기다려 공범을 찾아낸다.

‘미친 개’ 오구탁(김상중)은 부패 검사를 찾아가 협박하여, 검사에게 뒷돈 대는 인신매매 업자를 알아냈다. 박웅철(마동석)은 똘마니 윤철주(박효준)를 미끼로 활용, 장기를 팔아 돈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으로 위장시켜 놈들의 아지트를 알아낸다. 박웅철은 구식 목욕탕에서 장기매매 작업을 하는 현장을 덮쳐 놈들을 때려잡고. 뒤에 도착한 오구탁은 한쪽 손엔 가스통, 한쪽 손엔 라이터를 들고 와, 장기매매 업자를 위협하여 양시철을 작업장으로 유인한다.

같은 시각 정태수(조동혁)는 현장에서 몰래 주운 대포폰을 갖고, 대포폰을 거래하는 곳을 찾아갔다. 끝내 양시철의 대포폰 번호를 알아낸 정태수는 유미영을 통해 경찰에 위치추적을 의뢰하며 수사망을 좁혀갔다.

그렇게 ‘나쁜 녀석들’은 장기 매매 작업장이 있는 산속을 뒤져, 죽기 직전의 피해자를 구해내고 범인 양시철도 잡아내고야 말았다. 나쁜 녀석들은 늘 죽이기만 했던 자신들이 누군가를 구해냈다는 사실에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뿌듯함도 잠시, 산 속에서 용변을 보던 박웅철이 알 수 없는 봉고차에 실려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나쁜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OCN에서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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