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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왕팬’ 이성우씨, 월드시리즈 간다...MLB닷컴 대대적 보도

입력 : 2014-10-18 10:46:41 수정 : 2014-10-18 10: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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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월드시리즈 진출과 함께 열혈팬 이성우 씨도 재차 주목받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이성우 씨 관련 기사를 두 건이나 소개했다. 이씨의 ''캔자스시티행이 유력하다''는 내용과 ''이씨의 캔자스시티행을 성사하기 위한 여러 사람의 노력''을 전한 기사다.

MLB닷컴은 한국 소식통을 인용해 "이씨가 캔자스시티가 29년 만에 벌이는 월드시리즈 1차전을 직접 관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씨의 다큐멘터리멘터리를 찍고자 한국으로 들어온 ESPN의 다큐 PD 조시 스워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씨의 사진을 올려놓고 "1차전에 누가 올지 예상해보라"고 적었다. 이씨가 22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을 관람할 것이란 암시였다.

이씨의 캔자스시티행 걸림돌은 ''직장''이었다. 직장에서 휴가를 허락해야 월드시리즈 관람이 가능하다.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에버렛 티포드는 SNS에 ''LG가 4강에 진출하면 준플레이오프 입장권 4장을 드릴 테니 이성우 씨를 캔자스시티로 보내달라''는 글을 올렸고, 최근에 그를 향해 ''표 4장을 준비하는 게 좋겠다''는 답글이 달렸다. 이씨의 직장에서 휴가를 허락했다는 뉘앙스였다. MLB닷컴은 이런 사연까지 모두 소개했다.

1990년대 중반 주한미군방송인 AFKN을 통해 캔자스시티 경기를 접한 뒤 팬이 됐다. 만년 꼴찌팀 캔자스시티를 꾸준히 응원한 그는 현지에서도 골수팬으로 알려졌고 지난 8월 캔자스시티 구단의 초청으로 9박10일 동안 캔자스시티를 방문하고 경기를 지켜봤다. 이 기간에 캔자스시티의 승률이 좋아 이씨를 환영하는 목소리는 더 커졌다.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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