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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정우성의 그녀 이솜, 모델에서 배우 전향? 내가 선택한 길

입력 : 2014-10-07 13:49:46 수정 : 2014-10-07 17: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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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솜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올해 차승원이 주연한 영화 ‘하이힐’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며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솜이 이번에는 정우성과 격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마담 뺑덕’을 통해 진정한 주연을 맡게 된 이솜은 덕이라는 여성을 통해 사랑에 빠졌다가 차츰 서늘하게 변해가는 캐릭터 연기를 멋지게 소화해냈다.

“‘하이힐’이 작년에, ‘마담 뺑덕’은 올해부터 촬영에 들어갔죠. ‘마담 뺑덕’은 오디션 봤어요. 감정신들이 무척 매력이 있고 오디션 때는 욕조 신을 하면서 울었죠. 나중에 본격 촬영 때는 조금씩 연습을 하면서 감정만 있던 오디션 연기에 살을 붙였죠.”

차승원에 이어 정우성까지 이솜은 신인 여배우 치고는 행운아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이솜은 매력적이기에 차승원이나 정우성처럼 속된 말로 ‘간지 나는’ 톱스타 남자 배우들과 함께 등장해도 묘한 매력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정우성 선배님이야 연기할 때 더 멋있는 것 같아요. 평소에도 멋있는데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선배님으로서 매력이 있어요. 하나하나 챙겨주고 분위기도 기분 좋게 해주시고 감정신 있었을 때 분위기 이끌어주시고 힘든 감정신의 경우, 호흡을 가라앉혀라고 말씀도 해주세요. 차승원 선배님은 저처럼 모델 출신이기도 하지만 머리 자르지 말아라는 단순한 것부터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역시 절 잘 챙겨주셨어요.”

고교 시절 모델 생활을 시작한 이솜은 본래부터 자신을 표현하는 것 자체를 좋아했다. 특히 영상 작업에 강한 흥미를 보였고 자연스럽게 오디션 기회가 주어져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처음에는 최대한 모델 일을 병행을 하고 싶었어요. 그게 안돼더라고요. 모델이나 배우 모두 뭔가를 표현하는 것은 맞지만 많이 다른 분야이기도 했고요. 특히 ‘마담 뺑덕’ 하면서는 모델 일을 아예 안하게 됐죠. 저한테는 정말 중요한 작품이면서 도전이기도 했거든요. 연기 전향이요? 누구와 상의한 적은 없어요. 제가 선택했죠.”

이제 영화로 본격 연기생활을 시작한 이솜이다. 드라마는 물론, 연극에 뮤지컬까지 연기로 할 수 있는 것은 다해보고 싶다는 이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구름처럼 이솜의 꿈도 이제 막 솜사탕처럼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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