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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눈물 호소 이어 팬들 SM SNS에 "제시카를 돌려 놔라"

입력 : 2014-10-03 03:01:56 수정 : 2014-10-03 03: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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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가 소녀시대 퇴출과 태연의 "믿어달라" 눈물의 호소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소녀시대 팬들은 소녀시대 공식 페이스북에 수백 개에서 수천 개 댓글을 통해 제시카를 언급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있다. 3일 소녀시대 공식 페이스북에는 게시물마다 '제시카를 돌아오게 해달라' 등의 글과 제시카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다.

이는 지난 30일 제시카의 개인 사업 활동 문제로 불거진 소녀시대와의 논란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중에는 외국 팬들도 섞여 있다.

지난 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는 "지난 9월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됐고 이와 관련해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지난 8월초에 BLANC사업 론칭 때까지 SM소속사로부터 사업병행에 대한 동의와 허락을 받았고, 멤버들로부터도 축하를 받으면서 사업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제시카는 이어 "하지만 론칭 불과 한 달만인 9월초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하였으며, 그 이후 저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을 그만두던지, 소녀시대를 떠나던지 양자택일 하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밝혔다.

또 "열정과 애정을 쏟으며 그 동안 15년 이상 함께한 동료 멤버들과 회사 측에서 제가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소녀시대에서 나가달라는 요구에 너무나 크게 상처를 받았다"며 "팬 분들에게도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또 태연은 이날 서울 청량리 롯데백화점 하늘공원에서 열린 '태티서' 팬사인회에 참석했다.

이날 팬싸인회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후기에 따르면 현장에서 태연은 "처음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미안하다"며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팬들 앞에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연 눈물 호소에 누리꾼들은 "태연 눈물 호소 제시카를 돌려 놔라" "태연 눈물 호소" "태연 눈물 호소, SM은 제시카를 계속하게 해라(SM keep Jessica)"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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