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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달부 팻아저씨' 같은 행복배달부… 우리나라에도 있다고?

입력 : 2014-10-01 20:44:45 수정 : 2014-10-01 20: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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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85개국 방영,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우체부 팻 아저씨가 한국에 상륙했다.

영국 개봉 당시 4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성은 물론 ‘빨간 모자의 진실2’의 마이크 디사 감독이 연출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BBC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행복배달부 팻아저씨’의 팻 아저씨처럼 대한민국에도 이웃들에게 행복을 배달하는 우편배달부 명영식 주무관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행복배달부 팻아저씨’는 30여년간 영국 어린이들의 교육을 담당한 BBC의 간판 TV 시리즈 원작으로, 주인공 팻 아저씨는 작은 마을 그린데일의 만능해결사이자 행복을 배달하는 우체부다. 작은 냉장고 자석부터 코끼리까지 모든 사이즈의 우편물 배달은 물론, 이웃을 위해 빨간 헬리콥터를 타고 나무에 올라간 양을 구해주고,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시장님을 위해 굴뚝으로 우편물을 배달하는 특급 의리의 소유자이다.

서바이벌 오디션의 독설 심사위원 사이먼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환상적인 목소리까지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본 우편 배달용 벤을 포함해 헬리콥터, 오토바이, 제스를 위한 사이드카, 스노우 모바일까지 운전할 줄 알며 백파이프, 유포니엄(튜바의 한 종류)까지 연주할 줄 아는 능력자라는 사실.

이렇듯 그린데일 마을에 무슨 일이 생기면 발 벗고 나서는 해결사이자 만능 재주꾼인 팻 아저씨가 가족의 꿈인 이탈리아 여행을 위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오디션 도전기를 그린 BBC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행복배달부 팻아저씨’는 오는 10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행복배달부! 고흥우체국의 명영식 주무관은 누구

대한민국의 행복배달부, ‘TV동화 빨간자전거’의 우편배달부와 같은 인물이 실제로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2013년 9월 정부와 맞춤형 복지서비스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우정사업본부에서 시행중인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서비스를 통해 활약하고 있는 명영식 주무관이 바로 그 주인공. 고흥우체국에서 11년째 일하며 집배원이자 민원해결사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빨간자전거를 타고 우편물을 배달하며 주민들의 건강 등 이상 징후나 고장난 신호등, 파손된 도로 같은 것들을 지자체에 제보해 사고가 날 확률을 줄이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 ‘마다가스카’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BBC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행복배달부 팻아저씨’는 오는 10월 9일 개봉하여 영국의 레전드 팝송을 통해 부모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갑자기 스타가 된 팻 아저씨를 향한 음모(?)가 주는 짜릿한 긴장감, 그리고 가족을 위한 아빠의 도전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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