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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개막식…외신도 주목한 카바디는 어떤 종목?

입력 : 2014-09-19 19:30:54 수정 : 2014-09-19 19: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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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과 함께 카바디가 화제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은 19일 개막식과 함께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타임스 18일(현지시간) 아시안게임에 채택된 이색 종목을 소개하며 카바디와 세팍타크로를 꼽았다. 이 매체는 “이런 종목이 아시안게임을 더 아시아인들의 것으로 만들어준다”고 평가했다.

카바디는 ‘숨을 참고’ 사냥에 나선다는 뜻을 지닌 인도의 전통 민속놀이다. 한 팀에 7명씩 남자는 40분, 여자는 30분씩 경기를 치른다. 공격수 한 명이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 수비수를 손으로 건드리면 1점을 획득한다. 이 모습은 술래잡기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이 때 숨을 참아야 하는데 그 증거로 “카바디, 카바디”라고 외쳐야 한다. 만약 숨을 쉬는 게 발각되면 퇴장당한다. 또, 수비수가 공격수를 되돌아 가지 못하도록 붙잡아도 1점을 얻는다. 터치를 당하거나 붙잡힌 선수는 수비가 한 명도 남지 않을 때까지 밖으로 물러난다.

뉴욕 타임스는 카바디에 대해 “숨을 참는 기술이 중요하다. 정상급 선수는 수 분에 걸쳐 숨을 참고 ‘카바디’라는 말을 끊임업이 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바디는 올해 인도에서 프로리그가 만들어졌다. TV 시청자 수는 4억3500만명에 이른다”고 인기를 전했다.

한편, 카바디는 1990 베이징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인도가 6회 연속 우승했다. 여자부는 2010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지난 광저우대회 때 첫 출전했지만, 예선 탈락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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