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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방미 겨냥글… "부조리 바로 잡겠다는데 '나대지 말라' 훈수"

입력 : 2014-09-17 11:24:26 수정 : 2014-09-17 11: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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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지웅이 가수 방미를 겨냥한 비판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듯 받아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는 글을 공개했다.

이는 김부선 사건과 관련해 가수 방미가 남겼던 글에 대한 지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16일 가수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부선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며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게 아니다.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고 비판의 글을 공개했다.

이어 방미는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라며 "연예인은 외롭고, 허전하고, 고달프게 혼자 지내도 그렇게 지내는 것에 익숙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어쨌든 이 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제발"이라고 적어 김부선을 비판했다.

그러나 이후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이 쏟아지자 방미는 현재 글을 삭제한 상태로 알려졌다.

허지웅 김부선 사건 방미 일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지웅 방미 일침, 맞는 말 했네" "방미 누군데?" "허지웅 방미 일침 속시원하다" "방미도 연예인인가?" "허지웅 말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12일 성동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반상회에 참석해 이웃 주민과 난방비 문제로 갈등을 겪었으며, 김부선은 "일부 주민들이 아파트 난방비를 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고 이웃 주민은 김부선을 폭행혐의로 신고한 상태이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허지웅 트위터 / 방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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