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은 최근 콜롬비아 여자 사이클 선수들이 지난주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사이클대회에 착용한 유니폼을 두고 화제에 올렸다. 콜롬비아 보고타시의 후원을 받아 만들어진 이 유니폼은 허리 아래 부분이 피부색과 유사한 색으로 디자인돼 있어 자칫 주요 부위를 노출한 것처럼 착시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이 유니폼 사진은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유포됐다.
이를 두고 국제사이클연맹 브라이언 쿡손 회장은 15일 성명을 통해 “콜롬비아 여자 사이클 팀이 착용한 유니폼은 품위 기준에서 도저히 수용하기 힘든 낯 뜨거운 것”이라며 비난했다. 영국 사이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니콜 쿡도 자신의 트위터에 “이는 스포츠를 한낱 조롱거리로 전락시키는 일”이라며 이러한 의견에 동조했다. 하지만 유니폼 자체로는 큰 화제를 일으키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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