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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탈모량 증가, 가을철 탈모 예방하려면?

입력 : 2014-09-16 15:49:13 수정 : 2014-09-16 15: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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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후 다가온 환절기에 탈모 환자들의 걱정이 심화되고 있다. 본래 탈모증상은 가을철에 심해지는 성향이 있는데다, 올해 유난히 더 빨리 다가온 추석 스트레스로 인해 명절탈모까지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실제 가을이 되면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데다, 여름 동안 강한 자외선과 땀, 피지, 먼지에 노출된 두피는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모발이 집중적으로 빠지는 시기가 된다.

따라서 환절기탈모와 가을철탈모를 예방하고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기 위해 미리 제대로 된 관리를 해두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노원탈모치료병원 여진주한의원 여진주 원장을 통해 환절기 탈모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들어봤다.

◆건조한 두피 관리 필요, 평소 기름진 음식도 피해야

환절기, 여름철 자외선에 시달린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선 머리를 감은 뒤 젖은 상태로 방치하거나 샴푸가 충분히 헹궈지지 않는 등의 샴푸 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이런 경우 두피 세균감염이 되기 쉬우므로 충분히 헹군 뒤 잘 말려주는 것이 좋다. 또 무스나 젤, 왁스 등의 헤어용품은 결국 두피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 모근의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되도록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 후에는 깨끗하고 꼼꼼하게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식습관의 개선도 물론 필요하다. 탈모는 편중된 식습관으로도 악화될 수 있으므로, 회식이나 모임에서 무리하게 고기나 술을 즐기지 말고 스스로 잘 조절하여 건강한 인체를 만드는 것이 좋다.

◆인체 전반적인 상태 교정과 두피치료가 효과적

이미 탈모가 상당부분 진행됐거나, 향후 탈모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탈모의 원인을 두피와 몸 전체의 상태에서 두루 살펴 보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두피를 정상화 시켜주는 치료를 받아야 안정적인 탈모 회복을 도모할 수 있으며, 모근을 강화시키기 위해 두피순환침치료를 받아주면 두피 경락흐름을 바르게 하고, 약침 치료를 통해 모근에 약침액을 공급하면 모근이 튼튼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진주 원장은 “두피나 모근의 변화는 원인이 머리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몸 전체 상태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탈모부위의 직접적인 두피치료와 모근 강화를 위한 생활습관 교정 외에도 몸 전체의 발란스를 맞춰주고 내부 장기를 건강하게 만드는 치료가 더해져야 완전한 탈모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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