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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곽지수 분대장 "혜리 애교 때문 아냐"… 이 미소가?

입력 : 2014-09-01 16:05:38 수정 : 2014-09-01 16: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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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혜리 애교에 기계같던 .'터미네이터 분대장' 곽지수 분대장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여군특집에 참여했던 멤버들의 퇴소식이 그려졌다.

이날 막내 멤버 혜리는 서운한 마음에 소대장과 작별 인사를 하면서 몸이 들썩일 정도로 훌쩍이며 눈물을 흘렸다. 

혜리는 곽지수 분대장 앞에서 아직 긴장의 여운이 남은 듯 조금 몸이 굳은 채로 악수했고 북받친 눈물과 감정 때문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곽지수 분대장은 혜리에게 “말을 똑바로 해라” “울음을 그쳐라”고 끝까지 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혜리는 몸을 흔들며 “이이잉”이라고 앙탈을 부렸다. 혜리의 애교 앙탈에 분대장은 입가에 환한 미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라미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일 재밌던 것은 혜리가 ‘이이잉’하고 앙탈을 부렸을 때다. 분대장이 정말 오빠 미소를 짓더라. 나도 앙탈 부릴 것을 그랬다”고 말하며 웃었다.

방송 후 해당 장면이 화제가 되자 곽지수 분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혜리 씨의 손을 잡고 웃은 건 절대 혜리 씨가 좋아서 웃은 게 아니라, 드디어 방송이 끝났다는 기쁨에 웃은 겁니다”라며 해명했다.

'진짜사나이' 혜리 애교 곽지수 분대장 미소를 접한 누리꾼들은 "곽지수 분대장, 혜리 애교 때문 맞는 것 같은데" "'진짜사나이' 혜리 애교, 곽지수 분대장 마음 이해한다" "'진짜사나이' 혜리 애교, 곽지수 분대장 뭘 해명까지" "'진짜사나이' 혜리 애교에 웃은 거 맞지 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방송 화면 캡처 / 곽지수 분대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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