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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조정석♥신민아 연기 맞아? 진짜 결혼해도 되겠어

입력 : 2014-09-01 13:46:01 수정 : 2014-09-01 15: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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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신민아가 심상찮다. 실제 신혼부부처럼, 범상치 않은 케미가 돋보였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1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제작보고회를 열고 첫 모습을 공개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당대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였던 이명세 감독 연출, 박중훈, 故 최진실 주연의 동명의 작품을 2014년 버전으로 새롭게 그린 작품. 1990년 개봉 후 20여 년 만에 임찬상 감독의 연출로 다시 돌아온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 간의 연애 끝에 이제 막 결혼한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신혼생활을 그린 작품으로, 사랑하지만 때론 꼴도 보기 싫은 남녀의 미묘한 심리변화를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만한 상황과 생생한 대사들로 리얼하게 풀어냈다.

‘건축학개론’, ‘관상’, ‘역린’ 등의 작품으로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른 조정석과 ‘아랑사또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경주’의 사랑스러운 그녀 신민아가 대한민국 보통남녀 영민과 미영을 맡아 신혼의 달콤한 판타지와 씁쓸한 현실을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연기로 보여줄 예정. 여기에 라미란, 윤정희, 배성우, 이시언 등 특급 조연진들이 가세해 깨알같은 재미를 더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예고편과 스페셜 영상에서 조정석, 신민아의 케미는 급이 틀렸다. 실제 연인도 보여주지 못할 남다른 호흡이 돋보였고,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다보면 결혼생각이 저절로 날 정도. 조정석, 신민아의 역대급 케미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기에 충분했다.

먼저 신민아는 “조정석의 연기를 인상깊게 봤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시나리오를 봤을 때, 왠지 느낌이 좋았다”고 말하면서 “촬영하면서 호흡도 잘 맞았고, 개그코드도 비슷했다. 정말 현장이 편했고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상대 배우 조정석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조정석도 “신민아는 여신 아닌가. 여신과 결혼한다는 자체가 영광이었다”면서 “굳이 수식어를 붙인다면 신민아는 웃기는 여신이다. 정말 유쾌하고 재밌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민아 같은 여자와 결혼할 수 있다면 어떨 것 같느냐는 질문에 조정석은 “너무 좋다. 굳이 말이 필요하겠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정석, 신민아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모두가 꿈꿔 온 결혼, 그 이상의 ‘속’ 깊은 이야기로 찾아올 예정이다. 10월 개봉.

윤기백 기자 giback@spotsworldi.com

사진=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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