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광종 감독 “꼭 정상까지 가겠다”

입력 : 2014-09-01 13:05:46 수정 : 2014-09-01 13:05:4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광종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 파주 NFC(국가대표트레닝센터) 소집됐다. 이날 이광종 감독은 “브라질월드컵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런 만큼 국민과 팬들의 기대를 생각하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준비를 잘해서 꼭 정상까지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그는 태극마크에 대해 “대표팀에 뽑히면 국민과 나라를 위해, 본인보다 팀을 위한 희생을 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선수들에게 강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또, 이광종 감독은 이번 대회 고비에 대한 질문에 “토너먼트인 8강과 4강은 1골 혹은 승부차기 싸움이 될 것 같다”며 2002 부산아시안게임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한 경기를 지목했다. 또 지난 광저우 대회에서는 UEA에 4강에서 0-1로 졌다. 이 때문에 수비 조직력이 중요하다. 이 감독은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2주간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보완하겠다. 구상한 데로 준비해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파주 NFC에는 와일드카드 김신욱, 김승규(이상 울산)도 합류했다. 독일에서 뛰고 있는 박주호(마인츠)는 2일 김진수(호펜하임)과 함께 입국한다. 이광종 감독은 “대부분 23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이다. 와일드카드 선수들이 기량이 출중한 만큼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아쉬운 대목이 있다. 바로 손흥민(레버쿠젠)의 합류 불발이다. 손흥민은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지만 A대표팀에 합류해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이광종 감독은 “손흥민이 합류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그 자리를 메울 선수가 있다. 그 정도만큼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파주=양광열 기자 mean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